본문 바로가기

블로그/영화와 음악

이런 영화 좋다 : 언터처블 1%의 우정 그래. 난 이런 영화 정말 좋다. 스토리나 컨셉으로 눈을 확 끄는 그런 영화들이 있다면. 진부한 전개에 뻔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뭔가 이상하게 몰입을 시키는. 거기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을법한 이야기'가 아닌 '있었던 이야기'인 영화. 그리고 아주 나쁜인물도 천사표도 없는 그래서 현실같은. 거기에 완전 좋은 음악들이 함께있다면 금상첨화. 그런 것들이 가득했던 영화가 이 영화 언터처블 : 1%의 우정이다.앞서 이야기한 요소들이 아무리 완벽하다해도 배우의 힘을 무시하면 안 되겠지? 이 영화 역시 두 주연 배우들의 힘이 없었다면 세느강을 따라 한없이 흘러가기만 했을것 같다. 두 배우의 힘이 영화를 뚝심있게 끌고 올라간다.감독의 선택도 탁월했던 것 같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실제 인물 '.. 더보기
하늘색 꿈을 꾸는 아티스트 박지윤의 새음반. 박지윤을 보고 있으면 왠지 이상은이 겹쳐보인다. 아이돌 스타에서 아티스트로 거듭난 이상은. 박지윤의 롤모델이 이상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은을 아직도 '담다디'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박지윤하면 '성인식'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피하지말고 돌파하면 좋겠다.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음악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순탁 작가의 추천사에 이끌려 박지윤의 신보 '나무가 되는 꿈'을 들어보게 됐다. 제목을 생각하며 앨범을 들어보면 그의 데뷔곡인 '하늘색 꿈'과 이적의 '나무로 만든 노래'가 겹쳐진다. 박지윤은 나무가 되는 것이 꿈이라 했는데 나무로 만든 노래를 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무슨 의미인지는 두 앨범을 함께 들어보면 알게 될 거라 생각된다. 대체로 .. 더보기
100 Year Of The Blues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앨범이 한동안 음악 감상의 핵으로 두각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번에 구한 앨범 '100 Year Of The Blues'가 바로 그런 음반. 4장의 앨범에 꽉꽉 들어찬 블루스 넘버들이 당분간 내 귀를 즐겁게 해 줄 것 같다. 이 앨범이 좋은 이유는 제목 그대로 100년간의 블루스 역사를 한 번에 들어볼 수 있다는 것에 있다.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얼리 블루스 부터 50년대 어번 블루스, 60년대, 70년대 블루스 넘버들 중 귀를 즐겁게 만드는 명곡들이 가득차 있다. 거기에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모던/컨템포러리 블루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블루스 초심자에겐 매력적인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 흔히 듣지 못하던 초기 블루스를 접할 수 있는 1번, 2번 CD가 아주 .. 더보기
The Top 100 Adult Contemporary Songs Ever 100위까지. 음악캠프 '임진모의 스쿨오브 락'에서 소개된 차트입니다. 그러니까 지난해가 빌보드의 어덜트컨템프로리 차트가 탄생한지 50년이 된 해라고 하네요. 이 순위는 지난 50년을 정리한 차트라고 볼 수 있겠죠. 생각과는 많이 다른 결과라 놀랐습니다. 임진모씨는 50위 부터 말씀하셨는데 빌보드를 뒤져보니 100위 부터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에 공유하려 합니다. 이정도면 음악캠프 7일 특집방송도 되겠죠? 철수 형님? ^^* 각 순위는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100 - 81위까지 86위 Lionel Richie - Hello 100 CHARIOTS OF FIRE - TITLES Vangelis 99 ALL NIGHT LONG (ALL NIGHT) Lionel Richie 98 THIS IS THE TIME Billy .. 더보기
MBC MUSIC이여. '나는 락밴드다' 만들어주소!! 작년 한해 가요계의 가장 큰 이슈는 뭐니해도 '나는 가수다'였던 것 같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쟁쟁한 강호 고수들이 많았다는 것을 잊고 있었으니까. 강호의 고수들이 하나 둘씩 속세로 나오면서 가요판은 신선한 바람이 불어왔고, 고수들의 몸값은 '나가수' 출연 한 번에 천정부지로 오르는 현실을 나타냈으니까. 이러한 '나가수'의 붐은 '임재범'이라는 지존급 고수를 찾아냈고 자연히 백성들은 그가 부르짓는 '락'이라는 것에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래서 국내 락음악 역사를 되짚어 보는 다큐멘터리까지 제작 됐었으니까. 거기서 관심을 받게된 '박완규'도 '나가수'에 출연을 했으니. (MBC '나는 락의 전설이다' 중에서) 이러한 현상이 락의 부흥을 이끌어 주는 것엔 2% 부족한 것 같다. 락의 프론트 맨이 보컬리.. 더보기
54회 그래미상 Best Jazz Instrumental Album 후보. 그래미상 시상식 중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재즈 연주 앨범 후보군. 솔직히 못 들어본 음반이 더 많지만 그렇기에 이번 기회에 들어볼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일단 좋아하는 Sonny Rollins의 이름이 눈에 띄는 것이 반갑네요. Gerald Clayton - Bond: The Paris Sessions 젊은 재즈 피아니스트 Gerald Clayton의 앨범이 후보로 올랐군요. 참여한 세션이 현재 뉴욕에서 가장 잘 나가는 뮤지션들이라던데. 음악 한번 들어봐야겠죠? Corea, Clarke & White - Forever Return to Forever가 다시 돌아왔나했습니다. 아니 다시 돌아왔다해도 틀린말은 아닌 것 같네요. 이런 분들의 음악은 토 달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들어보는 거죠. ^^* Fred.. 더보기
54회 그래미상 Record Of The Year 후보 Pop음악계 최대의 축제 기간이 다가온다. 54회 그래미 시상식이 오는 2월 12일 펼쳐진다. 한해 미국 음악계를 총평하는 시간이며 AMA나 VMA에 비해 음악성을 좀 더 인정해 주는 시상이라 진정한 왕좌를 가리는 시상식으로 생각된다. 시상식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도 항상 기대 이상을 보여줬기에 올해는 본방 사수!!. 재미삼아 54회 그래미상 후보군들 중에서 최고상이라 할 수 있는 Record Of The Year의 후보들을 모아봤다. 아직 음악을 못 들어 본 사람들을 위해 뮤직비디오도 함께. Record Of The Year는 노래를 부른 아티스트들이 가장 전면에 나오지만 사실상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를 위한 상이라 할 수 있겠다. 가수들만 판치는 우리나라 시상식과 뭔가 많이 다르지? Adele .. 더보기
Van Halen의 신곡 'Tatto' 기타(Guitar)의 기린아. 에드워드 반 헤일런이 돌아왔습니다. 2월 7일 발매될 14년(장장 14년입니다. 14년. 제 결혼생활보다 더 오래됐어요.)만의 신보 'A Different Kind Of Truth'의 발매를 앞두고 선발매 싱글로 'Tatto'라는 곡을 발매했습니다. 미스 캐스팅이었던 게리 세논을 보내고 원년맴버 데이빗 리 로스가 재합류해서 더 기쁩니다. 근데 뮤직비디오에서 보이는 데이빗의 모습은 약간 적응이 안되는 군요. 거기다 형제밴드였던 반헤일런에 베이시스트마저 가족을 데려와서 꾸몄군요. 에디의 조카(그러면서 알렉스의 조카이기도 하죠) 볼프강 반 헤일런이 합류했습니다. 기타 사운드는 여전합니다. 역시 에디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네요. 선발매 싱글 'Tatto'의 뮤직비디오입니다. Ro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