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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리수의 원류(源流) 동강과 평창강이 만나는 곳, 강원도 영월 강원도 영월은 2006년 개봉해 많은 인기를 끈 영화 ‘라디오 스타’의 촬영지로 잘 알려졌다. 이곳에 들른 사람들은 버글스(Buggles)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와 함께 영화에 나온 장소들을 찾아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영월은 단순히 인기 영화의 촬영지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고장이다. 영월은 강원도 정선에서 시작한 동강(東江)이 오대산 남쪽에서 시작한 평창강(平昌江)과 합쳐져 남한강(南漢江)을 이루는 지역이다. 즉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서 쓰고 마시는 물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의 손에 모든 것을 빼앗긴 단종의 마지막을 함께한 고장이다. 그래서일까. 영월 취재를 의뢰받은 후 가장 먼저 이 시가 떠올랐다. “천만 리 머나먼 길.. 더보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보배섬’ 진도(2013년) 다양한 역사유적과 천혜의 풍경을 가지고 있는 문화 예술의 고장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보배섬’ 진도'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진도라 하면 흥겨움 속에 민족의 한이 서려 있는 ‘진도아리랑’이 떠오른다.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있는 섬, 진도. 진도는 ‘아리랑’을 포함한 다양한 남도의 소리, 그리고 소치를 비롯한 명 화가들을 배출한 한국남화의 본거지로 유명하다. 또한 ‘신비의 바닷길’, ‘세방낙조’ 등의 관광명소를 가지고 있으며 ‘삼별초’, ‘명량대첩’ 관련 역사 유적도 즐비하다.그렇기에 이 섬에 숨겨진 진기함은 캐내는 사람의 몫이다. 오죽하면 보물이 가득한 섬이라 해서 ‘진도(珍島)’라 불렀겠는가. “소장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사옵니다.”칠천량(현재 경남 거제도 인근 해협)에서의 대승에 도취.. 더보기
최근 촬영한 인터뷰 사진들 최근 들어서 본의 아니게 팀 전속 사진 기자가 되어 버렸다.워낙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이 취미라 인터뷰 사진 찍는 시간 자체는 즐겁다. 가끔은 사진 기자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속상하다. 정작 내가 인터뷰할 때는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좋은 사진 확보가 안 된다. ㅠㅠ최근 인터뷰한 분들을 보면 하봉채 통계청 과장, 고규영 KAIST 교수, 스티브 그래닉 IBS 단장, 박희찬 폴리텍대학 교수, 김재호 IBS 연구위원, 유익동 이노스킨 CTO,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등이다. 사진들 잘 모아두긴 하는데 워낙 정리를 못 하는 성격이라 걱정임. 근 ㅡㄴ ㅊ 더보기
삼짜이즈 14mm로 본 캠핑장 광각을 그렇게 그리던 중.삼짜이즈(삼양)에서 나온 14mm F2.8에 눈독을 들이고결국은 자기개발비 명목으로 질렀음. 일단 캠핑 가서 시험 샷 촬영. 이런 와이드한 사진을 처음 찍어봐서리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이렇게 찍어보니 캠핑 장비 조촐하네. 이 날은 다른 팀들이 없어서 맘껏 셔터질. 근데 울집 애들은 다 어디가고... 광각 특유의 왜곡은 어쩔 수 없는 듯. 보정 프로그램을 쓰면 어느정도 보정이 된다지만 이게 또 매력인데 뭐... 가성비가 깡패라는 말이 있던데아직 많은 사진을 찍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이 가격에 14mm로 이정도 뽑아주면 만족할만 하다고 아니할 수 없지 않겠는가? 아주 자주 사용할 만한 매력이 있는 렌즈. 금산인삼골오토캠핑장 / 야영,캠핑장주소충남 금산군 제원면 용화리 217-1번지.. 더보기
횡성에서 냉동 쇠고기를 먹고 오다~!! (PAGE102) 6.4 지방선거를 기념해서아인이랑 이안이네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사전 투표기간에 후다닥 투표하고큰 맘먹고 3일 휴가를 낸 후 횡성으로 고고싱~~ (어허~ 그리 노려보지 말고...) 마누라가 '어머! 저긴 꼭 가야되'라고 했던 그곳.풀빌라(Pool Villa) 페이지 102입니다.홈페이지 보니까 예뻐 보입디다. 홈페이지 다 그렇죠 뭐.가격이 무려~~~~~~ 비수기 평일 할인으로도 27만 원.그렇습니다. 오랫만에 영접했습니다. 그래서 어찌저찌 강원도 횡성까지...아인 아빠는 태어나서 직접 차를 몰고 강원도까지는 처음 가봅니다.원래 3시간 걸리는 곳은 자가 운전하지 않는 주의라...그러나 마누라가 질러버렸으니... ㅠㅠ 일단 도착하면 조그마한 정원이 맞이합니다. 아기자기하니 무척 예뻐요.팬션은 총 5개 동이 .. 더보기
갑자기 흑백사진 그냥 갑자기 흑백사진이 찍고 싶어서아이들과 놀러 나간 김에 시험삼아 셔터를 눌렀다.역시 분위기는 흑백사진이 최고인 듯.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있는 첨단과학관.17개 출연연의 홍보관이 모여있는 곳이다.전시품들은 좋인데 관리가 부족한 건이 흠이라면 흠 아이들 표정의 찰나를 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그것이 말할 수 없는 개구쟁이 일때는 더욱. 엑스포과학공원의 건물들은 1992년 이후 언제난 쓸쓸하다. 뉴튼의 사과나무가 떨어지는 것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는 듯 대전의 최고 아이콘 중 하나인 꿈돌이. 점차 잊혀져 가는 것이 아쉽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입구 조형물.사실 이 조형물 때문에 사진을 흑백모드로 바꿨다. 옹기종기... 모여라 모여.. 더보기
아침고요수목원!!! 회사에서 단체로 야유회!!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랍니다.아침에 조용하고 고요하게 가야하는 줄 알았더니 꼭 그건 아니었던 듯.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색이 너무 예뻐~~~ 쓸데없는 코멘트 쫙~ 빼고 사진만 올려보겠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 수목원,식물원주소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 산 255번지전화1544-6703설명대한민국 대표 정원 아침고요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볼 수 있는 곳 더보기
2011.05.13 중국 상하이. 2011년 5월 13일. 나의 중국 이야기. 흐르는 열차의 창 밖을 보며 U2의 Stay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진정.... 열차안은 정겹다. 서로 다른 모습의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목적이 무엇이던 간에. 모두 어디를 가려하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그들도 나에 대해 궁금할까? 내가 멈춰있다고 해서 세상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쉼없이 움직일 뿐. 하지만 그렇다고 나도 쉼없이 움직이긴 싫다. 의미를 모르는 글씨는 내겐 의미가 없다. 저 글에게 나는 의미가 있을까? 당신이 지금 나의 태양을 가리고 있오. 그 태양이 이제 곧 식을 지라도 내겐 너무나도 소중하다오. 거울에 비치는 모습과 창밖의 모습의 대비는 언제나 신비롭다.나의 앞과 나의 뒤를 함께 본다는 것은 기적이다. 어디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