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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화

뭔지 모르지만 아무튼 잼난 영화 'Margin Call' 영화 내용을 정확히 이해 못하는데 잼있게 영화를 볼 수 있을까? 한 번도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근데 이 영화. 뭔가 이상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단어를 하나도 모르고 무슨 사건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데도 끝까지 흥미진진합니다. 주식을 모르니 영화내용을 이해 못하는 것은 당연한가? (영화의 시작입니다. 왜곡된 카메라 앵글로 앞으로 사건이 순탄치 않음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줄거리도 말씀드리지 못 하겠습니다. ㅠㅠ (리스크의 문제점을 발견하신 스텐리 투치. 하지만 '정리해고'!!! 뒤에 화들짝 놀란 회사가 백방으로 찾아다닙니다.) 무슨 큰 증권회사의 투자 프로그램에 리스크가 생겨서 손해를 엄청보게 생겼다. 그래서 회사내 중역들을 오밤중에.. 더보기
다크 나이트 : 배트맨을 내세운 탐정물(?) 오랫동안 기다리던 영화 '어둠의 기사'. 어머님의 배려로 마누라와 함께 아주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마누라가 '리뷰 쓸거야?'라고 물었는데 상콤하게 '시간 있으면..'이라고 대답. 결국은 시간이 생겨서 리뷰를 쓰게 됐네요. 배트맨의 최신작 Dark Night는 영화 제작 소식 때부터 기다려 왔던 영화입니다.(개인적으로 국내 영화사가 '배트맨 : 다크나이트'가 아닌 '다크나이트'로 제목을 정한 것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배트맨 비긴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조커'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후기작에선 '조커'가 출연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잭 니콜슨의 조커 연기에 너무나도 열광했던 지라 다른 조커의 이미지는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 이런 것들이 '다크나이트'를 기대하게 만들었죠. 故 히스 레저가 조커로 캐스팅.. 더보기
디 아워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정말 오랫만에 본 영화 다운 영화... 의문이라면 왜 니콜키드먼이 여우주연상을 탄걸까? 별로 맘엔 안들지만 줄리언 무어의 연기가 더 좋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일까? 역 시 에드헤리스는 같이 본 사람의 말대로 영화의 무게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준다. 언제나 어느 영화에서나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에드헤리스... 특히 마지막의 자살씬은 영화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맨 처음 등장하는 버지니아의 자살씬도 있지만 (이 영화는 자살씬이 참 많군) 아무래도 에드헤리스의 그 대사들과 몸짓들 너무나 눈과 가슴에 박히는 장면이었다. 또 하나 맘에 드는 장면을 꼽으라면 버지니아가 런던으로 도망가기 위해 역에 있는데 남편이 찾으러 온 장면, 거기서 나오는 버지니아의 대사들 (궁금하면.. 더보기
8마일 영화를 이야기 하기전에 혼자 봐서 미안하다. 쩝! 힙합이라는 장르... 어쩌면 재즈와 가장 비슷한 느낌의 장르이라 생각되어 요즘 들어 점점 그 의미가 와 닿는 장르이다. 소외된 계층, 뒷골목의 흑인들.. 그리고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연주.... 그런 것들이 점점 나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귀여운 랩퍼 에미넴. 이 자슥이 영화를 찍는다 할 때 너도 나도 정말 웃기는 짓이다 라고 했었다. 나도 그랬고 그런데 생각보다 연기가 상당히 좋았다. 연기라기 보다 에미넴 자체를 보는 듯... 그냥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듯하다. 그래서 다른 역을 연기한다면 정말 못할 것 같은 느낌까지 받았다. 일단은 음악이 좋다. 멋진 힙합음악들... 그리고 거리에서의 랩핑.. 영화 '버드'에서 찰리파커가 길에서 섹소폰.. 더보기
스쿨 오브 락 오랫만에 음악에 관련된 영화를 봤네요. 락버전 죽은시인의 사회라는.... 또 오랫만에 기분좋게 웃고 떠들고 따라부르며 본 영화 저도 스테이지 다이빙에는 비슷한 아픈 기억이 있기에... (그거 겁나게 아픕니다.) 영화 내내 나온 Doors, Led Zeppelin, Stevie Nicks, The Who, Cream 등의 명곡들.. 그리고 꼬맹이들의 멋진 연주.. 잭 블랙의 멋진(?) 연기 우후후.. 영화내에서 대충 언급되고 나온 곡들을 보면 "Stay Free" - The Clash "Do You Remember Rock 'N' Roll Radio" - Kiss "Concierto De Aranjuez" - Joaquin Rodrigo "Iron Man" - Terence Butler & Tony Iom.. 더보기
트로이 트로이전쟁은 그 목마덕에 세상사람들이 모두 알게된 전쟁이야기이다. 이 전쟁은 원래 10년간의 대 장정을 거친 전쟁이었으며 원작인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야드에 따르면 아킬레스의 부모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분쟁의 여신 엘리스가 라는 글이 적힌 황금사과를 여신들 사이에 던져놓았고 헤라·아테나·아프로디테가 그 사과를 차지하기 위해서 (여자들이란...) 싸움이 일어나고 이때 심판관이었던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 제일의 미녀를 선사받기로 하고 아프로디데에게 사과를 건네면서 시작된다. 이 후는 영화에서 처럼 파리스가 그리스 황제 아가멤논의 동생이자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의 아내 헬레네를 취하면서 전쟁이 시작되며 이후 10년간의 긴 싸움이 벌어진다. 영 화는 이 이야기의 앞부분을 그냥 싹뚝 잘라내고 전쟁영.. 더보기
80일간의 세계일주 '턱시도'가 끝났을 때 나는 더이상 성룡은 예전의 그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어설픈 와이어와 CG에 몸을 맡긴 그는 이제 폴리스스토리의 그 연기를 보여줄 수 없다 생각했다. 거기에 '메달리온'을 보고 난 후에는 이제 성룡은 끝이다라고 생각해버렸다. 간간히 '러시아워' 시리즈나 '상하이 나이츠' 시리즈에서 그나마 성룡식 코미디를 보여줬던 그에게 일말의 희망을 걸고 극장을 찾은 나는 거기서 다시금 성룡을 보았다. 결과적으로 말해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좋은 영화는 아니다. 그렇다고 재미있는 영화도 아니다. 물론 2시간 내내 코믹함에 웃을을 지을 수는 있지만 결코 엄지손가락 들어 최고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 지만 '웨딩싱어'의 감독인 프랭크 코라치 감독은 이 영화의 중점을 성룡에 맞추었다. 덕분에 원작.. 더보기
연인 장이모가 원래 색에는 신경을 많이 썼지만 나름대로 심각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었는데.... 바로 전의 영화 '영웅'에서부터 와이어에 C.G.에 맛을 들이더니 이 영화 '연인'에서는 결국 입을 딱 벌리고 기가막힘을 선물해버렸다. (좋은 의미인지 나쁜 의미인지는 안갈켜 준다.) 어쩌면 공리와의 불화가 그의 연출력에도 영향을 미친 것일까? 여러 문제점 중 스토리 중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마저 생겼다. 왜 메이(장쯔이)는 진(금성무)를 꼬셔서 자신의 본거지로 끌고 가는 것인가. 그로 인해 비도문에서 얻는 이득은 무엇이었던가. 스포일러라고 손가락질 해도 좋다. 그래도 이해가 안간다. 이해가는 분은 댓글이나 메일을 꼭 보내주라. 스토리가 좀 이상할 뿐이라면 원 목적이었던 아름다운 영상을 위해 용서할 수 있었겠지만 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