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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비가 내리는 쓸쓸한 하루... 어느땐 가장 아름다웠던 하루였다 며칠째 비가 내린다.비에 대한 감각이 둔해져 갈 무렵오래된 친구에게 들은 전화 속 이야기"네가 좋아하는 비 오는 날이구나" 한땐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 내겐 가장 아름다웠던 하루였다.지금은 왠지 서글프고 쓸쓸하지만차가 없이 비를 맞고 다녔을 때도하늘에서 떨어지는 차가운 눈물에 행복했다. 구름 가득한 오늘 하루버스 안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노래를 작곡했다는 어떤 가수처럼고요 속의 빗소리를 만끽하며그리운 이에게 소식이나 전해보련다. 더보기
13인의 무서운 아이들? 이번 금요일은 13일의 금요일이다. 미국의 유명 연애지 엔터테인먼트에서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공포영화 속 가장 무서운 아이 13명을 뽑았다고 한다.리스트를 보면 의아한 부분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좀 있길래 정리해 본다. 이 꼬마가 1위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아이러니다. 뭐 미국에서 뽑은 거니까 그럴 수도.. 리메이크판 링은 정말 재미없었는데... 그리고 솔직히 일본의 사다코가 10배 무서운데...요 꼬맹이 이름은 더베이 체이스 같은 리메이크판 링에 출연했던 요 꼬마도 순위에 오른듯.이름은 데이빗 도프먼... 개인적으로 이 소녀가 가장 무서웠다.공포영화의 명작 엑소시스트의 린다 블레이어.목이 180도 돌아가고 거꾸로 계단을 내려오고...일단 분장부터가 섬뜻하다. ^^ 나이가 들면서 점점 망가.. 더보기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 얼마전인생 최악의 블록버스터 해골 오토바이를 본 후블록버스터에 대한 울렁증이 생겼다.그 울렁증은 거미이간 땜에 심해졌다. 이런 와중에 본 캐리비안의 해적 3.걱정을 많이 해서인지 생각보다 유쾌하게 본 영화그럼 영화를 보며 즐길만한 것 몇 가지만 적어볼까? 1. 영화사상 가장 많은 조니뎁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2. 잭 스패로우의 모델이었던 롤링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차드 출연3. 저승의 바다에 떠다니는 사람들 유심히 볼 것.4. 데비존스의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그리고 이 영화의 최대 복선은 엔딩 크레딧이 지난 후나오는 10년 후... 뭐 여기까지.사실 더 있지만...아무래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은 생각에... 키스리차드 정말 귀여웠음. 캬캬캬. 더보기
권태... 짜증, 자해, 폭음, 사고를 거친 뒤 (권태-나태-사태-변태)새로운 마음으로 모든걸 다시 시작한다.마치 감기를 제대로 떨어지게 하려면 소주와 고춧가루가 필요하듯이 말이다.1. 편의점에 가서 흰 우유를 사서 토할 때까지 '완샷'한다.2. 데킬라를 연거푸 50잔 마시고 자신의 카메라와 전화기에게도 억지로 바카디 151을 먹인다.취할 대로 취한 그들은 술김에 기억도 못할 추잡한 사진들과 전화번호를 기록할 것이다.3. , 같은 나를 더욱 권태롭게 하는 지겨운 드라마를 시청하다가TV를 총으로 쏴버린다. - 김정민 잡지사 기자 - ----------------------김경의 뷰티풀 몬스터에 나오는 글이다.이거 이거 딱 나잖아. 후후후. 단 난 TV가 아닌 내 머리를 겨냥하겠지만...데킬라가 가장 당기긴 하지만 재.. 더보기
용의자 X의 헌신 이런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시가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그리고 야스코 역시... 연애소설이 아님에도 두 사람의 관계에 더욱 가슴이 아팠던 것은아마 그런 이유이기 때문일까?자신에게 삶의 의미를 준 여인을 짝사랑했던 남자는아마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너무나 깊게 그녀의 인생에 개입이 된 것일 것이다.그러다 결국 빠져나오지 못하고자신의 인생을 걸만큼 가치 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결국 아무런 것도 얻지 못하고 나락으로 빠져간다. 하지만, 여자에게 그는 언제나'나에게 있어 무척 고마운 사람'일뿐.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마저 애써 외면하고 싶어한다.가끔은 갑갑하다 느끼기까지 하면서...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알면서도자신의 목숨을 바쳐 사랑을 하는 것이 남자니까.그리고는 함께 폭발한다. 한번에 끝까.. 더보기
300. 일단 300을 논하자면 프랭크 밀러의 원작을 봐야겠지만 난 보지 못했다.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몇 장과 서점 한귀퉁이에서 만난 꽤 커다란 책자 외에는. 생일날 우울한 마음을 부여잡고그냥 스트레스나 날려보자고 무작정 찾아간 극장에서장장 1시간을 기다려 본 영화. 그 이름도 쪼잔하다. 300.- 사실 블랙북과 함께 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없어 패스~ 하긴 안 보길 잘 한듯. 뭐 익히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지만등장인물들 몸매는 정말 예술이다. 운동 정말 많이 했겠다.근데 근데....이 영화 그 몸매들이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씬씨티나 스타워즈 못지 않게 스크린 전체에 CG로 도배를 했다. 아주 예쁘게.... ^^;;임심한 우리 처제는 너무 예쁘게 그려놔서 피가 튀고 목이 나둥그러 다녀도별로 역겹지 않다.. 더보기
필립 말로의 인생 가이드 개인적으로 레이몬드 첸들러의 추리소설을 좋아하려 한다.그 중 '안녕, 내사랑'이란 책에서 필립 말로라는 탐정에 빠졌었는데아래 그림에서 보여주듯 짤막 짤막한 그의 대사가 참 인상 깊었다.요 만화 그리는 사람이 지금 해외에 있는데해외에서 구한 책인 듯 하다. 한번 읽고 싶은데 국내엔 아직 출간이 안됐네.소설의 주인공의 어록을 모아 책으로 엮다니 신선한 시도 같아서 말이지. 더보기
이게 언제적? 그러니까 10년나기 음감회를 대전에서 했을 때인데...몇 년도였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허허.. 다들 젊었을 때구려.적어도 5년은 되어보이는 사진이네. 이때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말이지. 하하하. 이건 또 뭐야?요건 윗 사진보다 더 옛날이잖아.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음악캠프 락페스티벌 때군.우와 내가 저리 날씬했었나? 하하하.저때가 정말 그립구나. 그러고 보니 지금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인물도 다수구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