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灰色男子 빛이 있으나그 빛을 모두 쓰지 못하고회색빛만 가득한 사내가 있다 거리에 나서면형형 색색 한 많은 사람들 중에60년대 흑백 TV에서 봤을 법한그런 사람 하나 서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보이지 않는 것보다 더욱 차가운그 사람이 바로 내가 아니던가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가 분명한그렇게 나 홀로 사람을 사랑한다나 홀로 빛을 기다린다 이 회색 남자에게도붉게 펄떡이는 심장은 있다 가만히 손을 가슴에 대면미약하지만 붉은 피를 뿜어내는뜨거운 가슴이 있다 태양이 있다 흐느끼듯 뿜어져 나오는 핏줄기에비록 회색 빛 가득한 삶이지만따사로움은 남아있다 열정은 숨어있다 그리고 아직 눈뜨지 못한 사랑이 잠자고 있다 더보기
교토다움을 파는 도시 이번 출장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도시. 교토... 비록 타 지역에 비해 서비스는 좀 떨어지지만말 그대로 교토 다움 하나만으로도 최강의 도시다. 조금만 거리를 걸어도 역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사람들 역시 만만치 않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아라시야마가 최절정기일때 가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나름대로 운치있고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좋은 곳이었다. 자세한 사진들은 포토로그에 올리고자세한 이야기는 기사를 통해 풀어놓을란다. 여기는 대표 사진 하나만...낼름~~게이샤의 추억으로 더 유명해진 교토의 기온거리... 더보기
오랫만의 일본 나들이 오랫만의 일본 나들이. 갑작스런 일정으로 일본, 그것도 교토에 가게됐다. 일정표를 보니 대략 난감하기 이를데 없지만 (3박 4일 일정 중 꽉 채운 이틀이 강연이다.) 약 3년만의 일본행으로 기대감은 충만하다. 이번에 가면 비와호, 야바세키한토우 공원 등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곳에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거기다 첫날 숙소가 료칸이라는데(일정에는 그냥 란잔 호텔이라고 나와 의심이 간다) 기대가 안될 수 없겠지. 워낙 일정이 빠듯해 선물 살 시간이라도 있을지 의문이지만 좀 알차게 보내고 왔으면 싶다. 예전 여행 때와 달리 사진도 한번 질리도록 찍어보고 싶다. 더보기
내 아침... 아침에 작은 눈을 뜨면커다란 세상 속에환한 미소가 나를 반긴다 네가 사는 곳은 어디고내가 살아온 길이 어딘지 둘러봐도 잘 알 수 없는귀여운 내 작은 이웃그 것은 가을이다 많이 그립고많이 생각나는그런 기억이 함께 하는 작은 어깨를 움추리게 만드는그리고 들썩 거리게 만드는그 것은 가을이다 바다여 네가 내게 물었던가저 하늘이 푸르러 지면 어데로 갈 것이냐고 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그가 날 찾아 올 것이다 더보기
10년나기 정모 16일에 있었던 10년나기 정모... 오랫만에 밤을 하얗게 세웠네요. ㅋㅋ 더보기
사진에 대한 사진가들의 말 국내 사진가 최민식사진의 주요기능은 자연과 사회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인간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사진에서 인간본연의 가치를 알려 주는 것이 바로 리얼리즘 정신이다 구본창우리가 스쳐 보내는 수많은 사물들, 풍경, 인물, 장소를 작가는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재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대상물이 지니는 히스토리를 작가의 눈으로 읽어내는 것, 숨겨져 있는 사물의 히스토리를 발견하는 것이 바로 사진예술이다. 김중만사진은 95%의 기술과 5%의 영혼으로 만들어진다. 이창남누드는 벌거벗은 인간의 육체에서 인간이 자연의 하나임을 인식시키고, 디오니소스적 해방감과 도취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다. 누드를 첨경처럼 담고 있는 자연은 대부분 생명이 없는 원초적 자연이며, 배경의 한 요소로 박혀 있는 듯한 여.. 더보기
우리나라 과학계 뒷북 행정은 언제까지... 아래 글은 한국원자력아카데미의 이사장인 임용규 박사가 본인에게 기고로 사용해 달라고 보내온 내용이다.내용인 즉 한국 최초의 원자로가 철거될 위기에 놓여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 서울에 있던 원자력연구소가 대전으로 내려올 때 한전에 판매한 부지에 남아있던 원자로를 철거하려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당시 부지 판매가 가장 시급했던 모양이다. 한국에 최초로 설립된 역사적 원자로를 철거하는 조건으로 한전에 팔아먹었으니...아무튼 그렇게 해서 철거를 시작하려는 것을 원로과학자들이 눈뜨고 가만 볼리 없었던 것. 다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에 정부는 원자로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고쳐먹었지만 한전의 반대에 부딪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 이 언.. 더보기
배철수와 10년나기 정모 항상 정모를 하면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는 관계로이번 정모에는 과연 몇 명이나 모일지 의심 되지만아무튼 가을의 시작을 10년나기 식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매우 기쁜 일로 생각할 뿐이다. 그간 몇 년이 지나왔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아무튼 오랜시간 함께 나눴던 사람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인다는 것은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즐거운 일이다. 언제 : 2006.09.16일 저녁 7시부터 ALL NIGHT 로어디서 : 대전 갑천(엑스포 앞&대전엠비씨 앞)무엇을 : 7주년 축하파티어떻게 : 각자 준비한 음식과 음료로왜 : 즐겁게 모일까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