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기억의 습작

내 아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에 작은 눈을 뜨면

커다란 세상 속에

환한 미소가 나를 반긴다

 

네가 사는 곳은 어디고

내가 살아온 길이 어딘지

 

둘러봐도 잘 알 수 없는

귀여운 내 작은 이웃

그 것은 가을이다

 

많이 그립고

많이 생각나는

그런 기억이 함께 하는

 

작은 어깨를 움추리게 만드는

그리고 들썩 거리게 만드는

그 것은 가을이다

 

바다여 네가 내게 물었던가

저 하늘이 푸르러 지면 어데로 갈 것이냐고

 

내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날 찾아 올 것이다

'블로그 > 기억의 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지는 것들...  (0) 2006.11.25
灰色男子  (0) 2006.11.08
누가 나를 죽였는가  (0) 2006.06.29
첫사랑  (0) 2006.06.29
나를 안아주세요  (0) 200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