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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일본 여행기 드디어 정리를 한다. 5년이 다 되가는데 말이다. ㅎㅎㅎ사진이 어디있는지 집안을 홀딱 뒤집은 후에 겨우 찾아냈다.결국 오사카 여행 사진은 찾지 못하고 도쿄 여행 사진만 구했다.한번 오지게 정리해보자~~ 될 수 있는데로 많은 사진으로 꾸며보자사진 많으면 1~2편으로 나누지 뭐. ㅋㅋㅋ 나리타 공항에 도착 이제 여행은 시작이다. 지하철을 타기 전 한 컷~ 역시 사진은 여럿이 찍어야 제 맛인가? 아닌가?지하철이 출발하는 것을 보고 얼른 셔터를 눌렀는데 나까지 흔들려 버렸다. 일본에도 역시 고단한 중년은 있었다. 아~ 늘어지게 주무신다. 첨단을 달리는 일본에서도 옛 향수가 묻어나는 것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지하철에 자리잡고 있던 저 선풍기도 마찬가지... 한국사람만 빨리 빨리는 아닌가보다. 지하철에 내리자 .. 더보기
허영만, 김세영 - 사랑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사랑인지 궁금하다면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난 지구상에서 이 책 만큼 좋은 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합해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되는소소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너무나 멋지게 풀어놨다. 솔직히 나 역시 이 책을 처음 접하기 전과읽은 후의 사랑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했다.사랑에 관해선 좀 더 어른이 된 듯한 느낌이 든 다고나 할까? 예전에는 허름한 수준으로 출판됐었는데어느샌가 이렇게 멋진 세트로 출간이 되다니...가격이 좀 부담이긴 하지만 다시 사서 소장하고 싶다.어차피 이 사람 저 사람 빌려줘서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폴 발레리의 '바람이 분다, 살아봐야 겠다'니체의 '내가 쥐고 있는 것은 '불', 내가 놓아버린 것은 '재'이다' 같은내가 좋아하는 잠언.. 더보기
소금인형 노래방 레파토리 흠... 한번은 정리해 보고 싶었는데 노래방만 가면 뭐 불러야하는지 도통 생각이 안나서... 워낙 부르는 노래는 편식이 심해서 다양하지도 못하고거기다 신곡을 배우는 건 거의 포기 상태라 실력으로 승부하는 수 밖에... 하긴 노래방 가본 지도 꽤 됐지만서도... 생각나는 데로 정리해보고 노래방 가면 써 먹어야지. 주 레파토리K2 - 소유하지 않은 사랑(자타 공인 18번), 잃어버린 너, 사랑과 우정사이포지션 - Sommer time, 후회없는 사랑, 너에게, I love you, Blue day이승철 - 긴 하루,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소리쳐 필 받으면 부르는 곡들임재범 - 고해, B612 - 나만의 그대모습, 전람회 - 기억의 습작, 이방인체리필터 - 오리날다, 성시경 - 거리에서, 신성우 - 노.. 더보기
대전드림카페스티벌 - 언니들 편 아줌마라하면 욕먹을라나...누님들, 언니들 하는 것보다 나한텐 더 익숙해서 말이지.. 아무튼 이번 모터쇼 최악이었다.전시관 크기가 4,200㎡로 서울 코엑스에서 가장작은 인도양홀의반 크기 밖에 되지 않아 그리 볼만한 내용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정말 부족한 전시였다. 자동차 동호회보다 사진 동호회가 더 많이 온 듯한 느낌이었는데사진찍기 방해라도 하듯 차 마다 관계자들이 올라가서 닦아대기 바뻤고(전시회 시작 전에 안 닦아 놨는지 원...)언니들은 돈을 적게 줬는지 잠깐 서있다 사라지고 잠깐 서있다 사라지고를 여러번서 너명의 언니들 사진을 찍고 있으면 다들 어디론가 사라지더라.한국 하니웰에서 고용한 언니인 듯한 4명만 계속 자리를 지켜 사진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대부분은 거기로 몰려서 북새통 (아래 참고 사진을 .. 더보기
대전드림카페스티벌 - 자동차 편 정말 홀딱 깨는 전시회였다.빨리 집에 가고 싶었던 모터쇼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듯... 더보기
배철수와 10년나기 나의 가장 사랑하는 친구들배철수와 10년나기가 8년이 됐다.그 중 내가 함께한 것이 7년.이러저러한 일들도 참 많았고고등학생, 대학생이었던 녀석들도이제 어엿한 사회인, 그리고 엄마, 아빠가 되어버렸다.흐른 세월을 보여주는 사진 몇장... ^^내 얼굴이 있는 것만 위주로... 하하하. 더보기
나 하나만의 모습으로 달력을 한 장 넘기고 또 한 장 넘기고 다시 또 한 장 넘기고 내 하나의 시간이 그렇게 그렇게 흐르고 흐른다 하나의 모습으로 또 하나의 모습으로 걸었다. 뛰었다. 울었다. 웃었다. 바람이 분다면 그러라 했고 비가 내린다면 내리라 했다 나 하나의 삶이 그러했다면 너 하나의 몫도 그러하리니 웃기도 그렇고 울기도 그렇다 나 하나만의 모습으로 너 하나만의 모습으로 내 삶의 달력을 넘긴다 오늘도 한 장 뜯고 내일도 한 장 뜯고 한 달짜리를 넘기고 일 년짜리를 바꿔 달고 나 가끔 넘기는 것을 잊어버리는데 시간은 흐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 나 하나만의 모습을 남겨두지 않는다 더보기
갈 수 없는 길 갈 수 없는 길을 너무 오래 걸었다.그것도 나 혼자 일방적으로. 걸어온 시간만큼 되돌아오는 길도그만큼 걸리겠지.그만큼 아프겠지. 하지만, 주저앉아있을 수만은 없잖은가. 그리 넓은 길이 아닌 만큼,길옆으로 비켜나새롭게 걸어오는 이에게길도 열어 줘야 할 것이다. 다만, 잠시라도 쉴 곳이 있다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