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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가장 위대한 팝음악 500곡. 최근들어 차트 뒤져보는 것이 참 재미있어졌다. 뭐 이런 저런 차트들이 공신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100%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차트를 통해 모르던 곡을 알게 되고 내 생각에 비해 높게 또는 낮게 선정된 것을 보면서 나름 팝을 듣는 또 하나의 재미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이 차트. 팝전문 잡지 롤링스톤지에서 선정한 '500 Greatest Songs Of All Time'이다. 무려 500곡.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음은 물론이다. 언제인지 몰라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이 차트가 선정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리곤 전체 차트를 찾아보기 위해 한참을 뒤지다가 드디어 정리하게 됐다. 차트에 오른 곡이 장장 500곡이나 되는 만큼 순위보단 500.. 더보기
Pink Floyd에 대한 급작스런 생각. 네이버에서 뮤지션 추천 앨범이란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추천 앨범이 소개됐는데 그 중 Pink Floyd 음반의 내용에서 눈길이 멈춰섰다. '어라? 이 사람 Pink Floyd에 대한 생각이 나랑 비슷하네?' 나 역시 Pink Floyd는 The Wall 이전 앨범을 많이 좋아하며 로저 워터스 주도보다 데이비드 길모어 주도의 앨범을 더욱 좋아한다. 시드 배릿 시절을 딱히 좋아했던 건 아니라는 것도 같다. 다만 나는 'Dark Side Of The Moon'보다는 'Wish You Were Here'앨범을 더 좋아한다는 것만 제외하곤. 항상 'The Wall'이 그들의 최고 앨범이라 칭하는 사람들에만 둘러쌓여 외로움을 느꼈는데 이병우 같은 좋은 아티스트가 나와 비슷한 생각이라니.. 더보기
올 가을에 듣고 싶은 POP... 2부 1부가 있으니 2부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나머지 곡들을 함께 올린다. 워낙 개인 취향이 있어 이 곡은 가을보단 여름, 혹은 겨울에 어울린 것 같은 느낌도 많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가을은 뭐랄까 아래 곡들과 같은 느낌이다. 내게 가을은 고향, 따스함(여름의 뜨거움이 아니다), 슬픔, 사랑, 추억 그리고 음악이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가을엔 Jazz 음악이 다른 장르보다 많이 끌리는 것도 사실이다. 내게 Jazz는 가을과 거의 동일시 되고 있으니까... 1. Ray Charles - Georgia On My Mind 조지아가 고향인 Ray Charles는 자신의 고향을 그리며 이 곡을 만들었으리라. 헌데 그 놈의 인종이 뭔지. 1960년에 인종차별에 항의해 공연을 중단했던 그에게 조지아 주는 평생 공연.. 더보기
올 가을에 듣고 싶은 POP... 1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음악 감상의 계절이기도 하다. 나 역시 가을이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책과 음악을 듣고 있다. 특히, 유독 가을이면 당기는 음악이 새록 새록 피어나는 것도 사실. 개인적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하면 역시 재즈. 그리고 감미로운 팝 발라드를 꼽고 있는데 그 중 2008년 가을에 듣고 싶은 음악을 뽑아봤다. 1부니까 2부도 있겠지? 뭐 취향이 이러하니 노친네 소리를 듣는 것도 당연한가? 요즘은 CD를 mp3로 복사해서 듣고 다니는 것이 편해 차안, MP3P 등 맘에 드는 곳에 잔뜩 퍼 담아놓고 열심히 들어봐야겠다. 1. George Michael - Roxanne 뭐 반대하는 사람도 분명 많겠지만 본인에게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 꼽으라면 여지없이 George Micha.. 더보기
Led Zeppelin - 불멸의 명곡 Top 10 밴드 야드버즈(Yardbirds)가 해체된 후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Jimmy Page)는 기존의 영광을 계승할 뉴 야드버즈(New Yardbirds)를 결성하려한다. 우여곡절 끝에 지미는 새로운 그룹을 구상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John Paul Jones)를 영입하고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라는 사나이를 흡수하게 된다. 그리곤 로버트의 절 친인 존 보냄(John Bonham)이 가입하면서 뉴 야드버즈가 탄생하게 된다. 이 뉴 야드버즈가 훗날 전대 미문의 락밴드 레드제플린(Led Zeppelin)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레드제플린은 1968년 10월 첫 콘서트를 열었으며 1969년 2월 역사적인 첫 음반을 발매했다. 기존까지 들려주지 못했던 강렬하고 독창적인 사운드로 .. 더보기
잠을 못잔다. 나는 이상하게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잔다. 어제도 부산까지 가서 어김없이 새벽 3시에 잠깐 잠이들어 6시가 되기전 눈이 떠졌다. 그리곤 지금 무지하게 피곤한 눈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난 진정한 민감한 뚱땡이인가? 괴롭당~~ 더보기
삼국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난 유비나 조조보다는 제갈량이나 방통이 되고 싶어. 용의 머리가 아닌 용의 여의주가 되고싶다. 남자로써 배포가 작은 것일까? 더보기
다크 나이트 : 배트맨을 내세운 탐정물(?) 오랫동안 기다리던 영화 '어둠의 기사'. 어머님의 배려로 마누라와 함께 아주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마누라가 '리뷰 쓸거야?'라고 물었는데 상콤하게 '시간 있으면..'이라고 대답. 결국은 시간이 생겨서 리뷰를 쓰게 됐네요. 배트맨의 최신작 Dark Night는 영화 제작 소식 때부터 기다려 왔던 영화입니다.(개인적으로 국내 영화사가 '배트맨 : 다크나이트'가 아닌 '다크나이트'로 제목을 정한 것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배트맨 비긴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조커'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에 후기작에선 '조커'가 출연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잭 니콜슨의 조커 연기에 너무나도 열광했던 지라 다른 조커의 이미지는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 이런 것들이 '다크나이트'를 기대하게 만들었죠. 故 히스 레저가 조커로 캐스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