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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너무나 멋진 크로스 오버 블루스 앨범 'Two Men With The Blues' Wynton Marsalis & Willie Nelson - Two Men With The Blues CD나 한장 구입할까하고 여기 저기 기웃 기웃되다가 Buddy Guy형님의 새 음반 'Sin Deep'을 아마존에서 발견했다. 추천음반으로 등록돼 있는 것을 보곤 국내 음반 사이트를 뒤졌지만 역시나 아직 판매되지 않았다. 한참을 아쉬워 하다가 Buddy Guy형님 앨범 소개 페이지를 훑어보고 있는데 'Customers Who Bought This Item Also Bought'에 이상한 앨범이 등록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듣도 보도 못한 이 음반은 Wynton Marsalis와 Willie Nelson이 함께한 'Two Men With The Blues'. Wynton이야 워낙 유명한 재즈 뮤지션이다 보.. 더보기
올 가을에 듣고 싶은 POP... 2부 1부가 있으니 2부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나머지 곡들을 함께 올린다. 워낙 개인 취향이 있어 이 곡은 가을보단 여름, 혹은 겨울에 어울린 것 같은 느낌도 많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가을은 뭐랄까 아래 곡들과 같은 느낌이다. 내게 가을은 고향, 따스함(여름의 뜨거움이 아니다), 슬픔, 사랑, 추억 그리고 음악이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가을엔 Jazz 음악이 다른 장르보다 많이 끌리는 것도 사실이다. 내게 Jazz는 가을과 거의 동일시 되고 있으니까... 1. Ray Charles - Georgia On My Mind 조지아가 고향인 Ray Charles는 자신의 고향을 그리며 이 곡을 만들었으리라. 헌데 그 놈의 인종이 뭔지. 1960년에 인종차별에 항의해 공연을 중단했던 그에게 조지아 주는 평생 공연.. 더보기
올 가을에 듣고 싶은 POP... 1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음악 감상의 계절이기도 하다. 나 역시 가을이면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책과 음악을 듣고 있다. 특히, 유독 가을이면 당기는 음악이 새록 새록 피어나는 것도 사실. 개인적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하면 역시 재즈. 그리고 감미로운 팝 발라드를 꼽고 있는데 그 중 2008년 가을에 듣고 싶은 음악을 뽑아봤다. 1부니까 2부도 있겠지? 뭐 취향이 이러하니 노친네 소리를 듣는 것도 당연한가? 요즘은 CD를 mp3로 복사해서 듣고 다니는 것이 편해 차안, MP3P 등 맘에 드는 곳에 잔뜩 퍼 담아놓고 열심히 들어봐야겠다. 1. George Michael - Roxanne 뭐 반대하는 사람도 분명 많겠지만 본인에게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 꼽으라면 여지없이 George Micha.. 더보기
Michael Bublé 한 때 좋든 싫든 방송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이 바로 이 마이클 부블레의 곡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아보인다. 각종 음악프로에서 자주 나오는 곡은 아니지만 국내 CF의 BGM으로 그의 이번앨범에서 장장 5곡이나 사용되었기에 TV, Radio등에서 아주 잠시 동안이지만 우리의 귀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2002년 발매된 마이클 부블레의 앨범은 재즈 앨범이다. 그것도 아주 젊은 재즈 가수의 기특할 만한 스윙음반이다. 이 앨범의 성공 뒤에는 팝계의 미다스손 데이빗 포스터가 있었으니 앨범을 이야기 하기 전에 과연 데이빗 포스터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 잠깐 알아 볼 필요가 있겠다. 데이빗 포스터가 왜 팝계의 미다스 손인가는 그가 일궈낸 가수들의 목록을 보면 금방 고개가 끄떡여 진다... 더보기
Blues On The Bayou 개인적으로 비비킹과 음악캠프는 때어 놓고 생각할래야 생각할 수가 없는 아주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매체이다. 태어나서 가장 흥분된 순간을 선사한 매체였으니 어찌하여 잊혀질 수 있을까..... 아직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서 (인지 실력탓인지) 루씰의 그 완벽한 느낌을 가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내겐 최고의 애장품을 안겨주었으니 말이다. 지금 소개하려는 앨범은 비비킹의 수많은 앨범 중에서 특히나 의미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70을 훌쩍넘긴 나이에 발표한 앨범이자 그가 최초로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하고 또 그 자신 그대로 가장 편안하고 맘에 드는 앨범이라 이야기 한 앨범이기 때문이다. 자켓 마저도 너무나 편안한 그리고 다정한 이 앨범은 비비킹이 1998년에 발표한 Blues on the Bayou라는 앨범으.. 더보기
Shine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이 작은체구의 일본인에게 푹빠져있다. 피곤한 일상 지친 몸을 달래주는 그녀의 저음의 목소리는 내 마음을 빼앗아 가기에 충분한 모양이다. 바다건너 섬나라의 한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에 새로나온 음반을 뒤지고 뒤져 어렵사리 mp3로 구하게 되었다.(이 글을 쓴 때가 2005년이다. 그땐 국내에 정말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었다.) 이번 앨범 제목은 Shine. 먼저번 앨범인 To You도 국내에는 발매가 되지 않았고 이번 앨범은 어쩐지 국내 발매는 되지 않을 듯한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이 앨범의 시작은 Ooh Child라는 곡으로 시작되는데 이 곡은 특이하게 레게스타일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그외에 전체적인 앨범 성격은 기존의 그녀의 앨범과 크게 다를 바는 없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나 재.. 더보기
Beyond The Missouri Sky 누구에게나 CD를 산 후 몇번 듣지 않고 구석에 처박아 두어 그 앨범이 있는지 없는지 잊고 있던 음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금 우연치 않게 그 앨범에 수록된 곡에 필이 꽂혀 다시금 뒤지고 뒤져 꺼내드는 앨범... 그 때의 기쁨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면 모를 것이다. 당근지사 모르는게 당연하지... 이 앨범 역시 언제 구입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 앨범이다. 평소에 팻 메스니라는 인물을 그리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사실 전자음 가득한 퓨전재즈라는 장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이 앨범을 찰리 헤이든이라는 베이시스트 이름 하나로 장만했었다. 그리고는 이내 두 거장의 협연에 맘을 기대고 듣고 또 듣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CD 장식장 한 구석에 처 박혀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Cinem.. 더보기
Europa 이 밴드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로맨틱 재즈의 대명사'이지만 이 '로맨틱 재즈'라는게 뭔지는 모른다. 그냥 듣기 편안하고 나른하기 때문에 붙여진 거라 생각해본다. 거의 맞을거다. EJT 는 이름 그대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재즈의 선두주자 이다.(?) 특히 이 앨범은 네덜란드 출신의 기타리스트 'Jesse Van Ruller'(예세 반 룰레라고 읽는단다.)가 참여해서 이 트리오에 힘을 더해 주고 있는데 이 기타리스트의 실력은 일단 첫곡 'Europ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쥑인다. 뭐 팻메스니, 존 스코필드라는 최강의 인물들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했다니 일단 한 50점은 먹고 들어가지 않겠는가. 델로니우스 몽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몽크 컴퍼티션 기타부분의 우승자란다.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