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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 인생이란 무엇인가 참 오래전에 구입해서참 오랫동안 읽었던 책...결론은? 참 좋은 책..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시간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참고로 화장실에 가져가기엔 너무 무거운 책이기도 하다. ---------------------------------------------------------------- 톨스토이 파란의 인생 역정. 1년 365일 날짜별 단상 적어 솔제니친이 “세상에서 단 한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없이 이 위대한 책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는 책이다. 올해로 탄생한지 177주년이 되는 톨스토이가 15년만에 집대성한 마지막 저서로 1886년 민중교화를 위해 펴냈다. 국내에서 완역·발간되기는 처음이다. 이책은 1년 365일 날짜별로 단상과 인용문을 적고 있다. 인용된 구절은 아리스토텔레스,.. 더보기
같은 제목 다른 느낌 - Misty 지금처럼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감기라는 선물을 안고 다니기 시작하니 따뜻한 음악이 그리워진다. 몇 해전 다른 사람들은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모여 옹기종기 송편을 먹고 있을 시기인 추석 연휴 동안 필자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여행차 다녀왔다. 그곳에서 느낀 것은 '과연 일본이라는 나라는 세계 굴지의 재즈 강국이다.'라는 것이었다. 음반 시장에는 국내에서 눈을 씻고 찾아도 찾을 수 없는 재즈 명반들이 수두룩 했고, 중고 음반 가게에는 정말 탐나는 재즈 LP들이 가득했다. 우리나라 같으면 최신가요나 댄스 뮤직이 판을 치고 있을 법한 커피 전문점에도 Bill Evans가 흐르고 있었다. 거리의 악사들도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나름대로 편곡하여 멋지게 연주하고 있었고, TV에서는 멋진 재즈 콘서트를 방영하고 있었다. 거.. 더보기
하레와 구우 파이널 엔딩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엔딩버젼...테루테루보오즈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실물을 확인할 수 있음 가사는... 하레와 구우 Final ED - テルテル坊主 近頃(ちかごろ)テルテル坊主(ぼうず)を 見(み)かけなくなりました 요즘에는 테루테루보오즈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치카고로 테루테루 보(우)즈오 미카케나쿠 나리마시타 僕(ぼく)の心(こころ)泣(な)き蟲(む?だよ ア~ア~雨(あめ)降(ふ)り 나의 마음은 울보에요 아~ 아~ 비가 오네 보쿠노 코코로 나키무시다요 아~아~ 아메후리 明日(あした)は晴(は)れてよ どうしようもない 내일은 맑을 거에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시타와 하레떼요 도우시요우무나이 程(ほど)メチャクチャに 熱(あつ)い場所(ばしょ)へ 導(みちび)いてハ~ア 엄청나게 뜨거운 곳으로 인도해줘요 하~.. 더보기
같은 제목 다른 느낌 - Autumn Leaves '메죠의 재즈바' 창립 이후의 최대의 프로젝트(물론 자칭이지만)라는 '웹진'(뭐 가명이라 생각하겠다. 설마 이 허름한 이름으로 사이트를 열진 않겠지)을 한다 길래 '나도 뭔가 하나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고 이야기 한 것이 오늘날 나를 머리에 빨간 띠 매고 컴탱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게 만들었다. 뭐시냐 그거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이라는 프로젝트라는데 이게 뭔가 아직까지 뜬구름에 손 넣어 휘휘 젓는 느낌이지만 어찌 되었건에 나에게 주어진 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써내려가 보겠다. 말재주 글재주 없는 넘이 대가리에 빨간 띠 두르고 팔목에 쥐나도록 쳐내려가는 글이니 만큼 이 글을 끝까지 읽지 않을 시에는 당신의 핸드폰에 귀신으로 나타나 밤마다 괴롭힐 것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같은 제목의 다른.. 더보기
Good Night, and Good Luck 굿나잇, 앤 굿럭...기자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갑자기 무지하게 땡기는 바람에결국은 인터넷으로 다운을 받는 엄청난 죄를 범하면서눈 속에 집어넣은 영화다. 결론은...정말 강추하고 싶은 영화기자라면 꼭 저래야 할 듯 하다는 감동과 함께역시 방송은 깨끗하지 못하다는 아쉬움도 함께.... 1시간 30분의 짧지만 굵은 영화다.조지클루니의 연출도 좋았고 주연배우 데이빗 스트라던도 너무 좋았다. 그냥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몇 자 끄적거리고 싶어서... 더보기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스님, 류시화시인..둘 다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다.또 둘 다 지구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법정스님 글을 류시화가 엮은 책이 이 외에도 있지만신간이 나왔다길래 낼름 사서 읽어봤다. 왠지 눈 쌓인 산길을 사박 사박 걷는 느낌이랄까?법정스님의 글은 그런 느낌을 가지게 한다. 그 중 좋은 글귀 하나 옮겨 본다. 뒷모습 늘 가까이 있어도눈속의 눈으로 보이는,눈을 감을수록 더욱 뚜렷이 나타나는 모습이뒷모습이다.이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그리고 이 뒷모습을 볼 줄 아는눈을 길러야 한다.앞모습은 허상이고뒷모습이야말로 실상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이럴땐 이런 음악 (비오는 날이면..) 이 시리즈 정말 오랫만이네요. 제가 바쁘긴 바빴나 봅니다. 그쵸? 이 시리즈 별로 앨범을 좀 만들어 볼까? 그럼 잘 팔릴라나? 그냥 주변 사람에게 선물하는게 좋겠죠? 헤헤헤 아무튼 오늘은 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 봤습니다.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선곡이예요. 락부분은 매번 있었지만 재즈 부분은 없었거든요. *^^* 1.My Song - Keith Jarret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땐 재즈라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냥 이지리스닝 계열이 아닐까 했는데 이곡이 그 유명한 키스잘햇!의 연주라니... 피아노도 피아노지만 섹소폰 연주가 아주 일품인 곡입니다. 2. Europa - Gato Barbieri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사운드 트랙 작업으로 유명한 가토가 연주한 산타나의 유로파입니다. .. 더보기
이럴땐 이런 음악 (나를 깨우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나에게 있어서 재즈란 배에 기름기가 많이 있는 사람들만이 들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배고픈 나의 머릿맡에서 아침마다 나의 잠을 깨워주는 역활을 하며 나의 하루 일과에 애인처럼 딱 달라 붙어 있는 그런 것이 되어 버렸다. 이 재즈라는 음악이 어떻게 된것인지 날이 가면 갈 수록 마약과 같은 중독성으로 나에게 다가오게 된다. 고교시절 그렇게 사랑하던 락이라는 녀석을 단숨에 차 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 버린 아주 매력있는 녀석이니까... 내가 사랑하는 많은 재즈 곡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아침마다 나를 깨워주는 곡 중 10곡 정도를 소개해 보려 한다. 어떻게 저런 곡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 날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최고의 자명종이며 정신을 맑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