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2대남이 분노하는 이유 통계 자료로 보면... 딸과 아들, 둘 다 키우는 입장에서 많은 2대남이 '여성가족부 폐지'를격하게 환영하는 것에 살짝 우려가 생긴다. 준석 도련님 같은 똑똑한 정치인이 그걸 의도적으로 부풀리고 이용하는 것도 짜증 나고.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극한으로 몰고 있는 걸까? 최근 한 라디오 프로에서 이유 중 하나로 취업 문제를 꼽았길래 통계 자료를 뒤져봤다. 결론은, 20대 입장에서만 놓고 본다면 충분히 그럴만하다고 생각되는 자료였다. 숫자로 보는 통계보단 피부로 느끼는 현실이 더 따가울 테니까..... 자료를 보자. 20대 취업자 수는 2001년 이후 남성보다 여성 취업자 수가 더 많아졌다. 그 간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20대 남성이 군대를 다녀온 시점인 20대 후반이다. 아직까지 남성 취업자 수가 더 .. 더보기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2005년에 처음 읽은 책. 지금까지 읽어본 책 중에서 새롭게 입사하는 사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중 단연 1위입니다. 제가 직접 저자에게 사인도 받았다니까요. 띠지에 있는 ‘사장처럼 생각하고 사장처럼 행동하라!’라는 문구만 보면 조금 재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250 페이지 분량이 순식간에 읽힙니다. 일단 목차를 보겠습니다. 펼쳐 보세요. 더보기 1장 밥벌이로만 생각한다면 미래는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라 인격적 평등과 사회적 분업은 분명히 다른 것이다 믿고 싶어 하는 것과 믿어야 하는 것은 따로 있다 밥벌이로만 생각한다면 미래는 없다 경쟁할 자신이 없으면 안주할 곳을 찾아라 회사생활을 개인 비즈니스로 파악하라 자기 인생.. 더보기 재즈 음악이 어울리는 도심 속 자연 가평여행 리 닛나워(Lee Ritenour), 데이빗 그루신(Dave Grusin), 테츠오 사쿠라이(Tetsuo Sakurai), 마이크 스턴(Mike Stern), 빅터 우튼(Victor Wooten),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 스탠리 조던(Stanley Jordan), 전제덕, 웅산, 나윤선, 두 번째 달... 해마다 가을이면 재즈 음악을 조금이라도 들어봤다면 익숙할 만한 국내·외 최상급 재즈 음악가들이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 모인다. 바로 2004년 시작해 어느덧 18번째가 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참가를 위해서다. 수많은 국내 음악 축제 중에서 가장 성공한 행사로 꼽히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꿋꿋하게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10월 9일부.. 더보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카메라 감독님과 아이오닉5에서 아이오닉5 출고 후 친한 리포터가 시승기 한 번 찍자고 해서 얼떨결에 출연까지 해 버린 영상입니다. 말도 어찌나 더듬거렸는지.... 대본없이 그냥 막 하려니 머리속에 있는 단어로만 말해야해서 노친네 땀 좀 뺐어요. 더보기 생일 케이크의 비애 급격한 기술 발전에 지친 인류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디지로그'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라는 서로 상반되는 뜻을 가진 두 개의 개념을 결합한 용어로 IT 시대의 발달로 점점 차가워지는 시대상에서 과거의 따스함을 조금이라도 찾아보고자 하는 회귀의 몸무림이 아니었을까? 2020년에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LP, 즉 바이널 레코드의 판매량이 CD 판매량을 추월하는 현상까지 등장했다. 우리나라도 2020년 LP 판매량이 그 전 해에 비해 무려 73.1%나 늘어났다. 특히 20, 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LP의 인기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백예린 같은 젊은 아티스트의 LP 판매량이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가늠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 몇이나 경험했을지 모르겠지만.. 더보기 빈속으로 봐도 된다. '아메리칸 셰프' 나이가 마흔이 넘다 보니 갈등구조가 심한 영화는 너무 불편하다. 내가 막장 드라마를 절대로 보지 않는 이유가 그런 이유다. 그냥 보는 내내 기분이 좋고 행복한 동화 같은 이야기가 끌린다. 그리고 그런 영화를 보고 나면 상쾌함이 든다. 그렇다. '아메리칸 셰프'가 바로 그런 영화다. 제목부터 셰프이니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영화 중간중간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나온다. 그러나 영화는 음식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것이 함정. 우리나라에서는 이 영화가 흥행이 안 될 것을 우려했는지 최근 국내 TV 프로에서 가장 핫한 주제인 음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빈속에 보면 안되는 영화라느니, 푸드코미디라느니... 거기다 영화 내에서는 그저 우정 출연 정도에 불가한 로다주나 스칼렛 요한슨을 포스터 전반에 내세웠다. 영화 .. 더보기 아리수의 원류(源流) 동강과 평창강이 만나는 곳, 강원도 영월 강원도 영월은 2006년 개봉해 많은 인기를 끈 영화 ‘라디오 스타’의 촬영지로 잘 알려졌다. 이곳에 들른 사람들은 버글스(Buggles)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와 함께 영화에 나온 장소들을 찾아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영월은 단순히 인기 영화의 촬영지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고장이다. 영월은 강원도 정선에서 시작한 동강(東江)이 오대산 남쪽에서 시작한 평창강(平昌江)과 합쳐져 남한강(南漢江)을 이루는 지역이다. 즉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에서 쓰고 마시는 물의 원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의 손에 모든 것을 빼앗긴 단종의 마지막을 함께한 고장이다. 그래서일까. 영월 취재를 의뢰받은 후 가장 먼저 이 시가 떠올랐다. “천만 리 머나먼 길.. 더보기 그시절 그영화 - 엠파이어 레코드(Empire Records, 1995) 미국 경제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 초반까지 말 그대로 침체의 터널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달러를 세계의 기축 통화로 삼은 ‘브레턴 우즈’ 체제가 70년대 중반에 무너지면서 허리가 휘청거리기 시작했죠. 레이건 대통령 취임 후 공화당이 국방비 증액과 감세 정책을 추구하면서 재정 적자가 불어나고 국제 수지마저 적자로 돌아서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래서일까요? 이 시대 미국 문화는 더욱 빛납니다. 특히 영화 분야에서 눈부신 걸작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간디’, ‘아마데우스’, ‘플래툰’, ‘마지막 황제’, ‘레인맨’ 같은 영화들이 모두 1980년대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영화들입니다. 그리고 1990년대가 오자마자 탄생한 영화가 ‘늑대와 함께 춤을’이었죠. 그 외..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8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