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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 기획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 30주년 특별 기획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 배철수의 음악캠프 30년 역사에서 가장 많이 소개됐던 음악 100곡을 소개하는 특집이 끝이 났습니다. 리스트에 들어있는 곡들은 역시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로 가득하지만 순위는 여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100곡'과는 많이 다릅니다. Beatles의 yesterday는 차트에 들어있지도 않고 최고 순위도 23위에 오른 Hey Jude니까요. Deep Purple는 Burn이 유일하게 차트에 들어있네요. Prince 곡이 30위 When Doves Cry 1곡이라는 것이 좀 서운하긴 하네요. 아무튼 좀 재미있는 순위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청취자들의 취향은 물론이고 철수 형님의 취향까지 함께 알 수 있는 좋은 리스.. 더보기
에디슨의 明보다는 暗이 두드러진 영화 '커런트워' 미국인에게 '에디슨'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 '장영실'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려 1093개의 특허가 미국에 등록돼 있는 발명왕이자 세계적인 전자제품 회사 제너럴 일렉트릭의 설립자. 축음기, 백열등, 영사기, 장거리 전화 등 세상을 바꿔 놓은 발명품들을 내어 놓은 미국의 자랑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영화 '커런트 워'는 그런 미국의 자존심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영화입니다. '에디슨'이 가장 숨기고 싶었을 만한 부분을 드러내 보여주거든요. 그것이 명배우들이 열연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에디슨에게는 숨기고 싶었던 부분이 참 많았을 것 같아요. 아래는 스포일러가 다수 있습니다. '커런트 워'라는 제목처럼 이 영화는 전류에 대한 경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네, 그 유명한 에디슨과 테슬라의 .. 더보기
[3분 과학뉴스] 수소생산, 뇌졸증 치료, 치아건강, 회춘(?) 까지 컵라면 익기 전에 끝나는 과학뉴스. 3분 과학뉴스입니다. 한 주 간 국내에서 발표한 과학 연구 결과를 쉽고 빠르게 알려드립니다. 컵라면에 물 부어 놓고 익길 기다리면서 보세요. ◎ 이번에 소개해 드릴 뉴스 다음과 같습니다. [KIST] 초음파 뇌졸중 치료. 뇌파 변화와 상관관계 규명 [KIER] 수소생산성 1.9배 향상, 나노촉매 합성 자동화 기술로 실증 [KAIST] 청량음료, 치아에 해롭다는 사실 과학적 뒷받침 [ETRI] 거동 불편 어르신 위한 보행 보조시스템 개발 ◎ 의견 보내실 곳 : nakedoll@gmail.com ◎ 진행 : 김상현 시사저널 세종취재본부 기자 ◎ 제작 : (주)미디어큐빗 더보기
원작이 더 궁금해진 영화 '올드가드' '샤를리즈 테론'은 '데빌즈 애드버킷'에서 처음 보고 '우와~'했었는데 그게 1997년이네요. 이후로 20년이 훌쩍 지났는데 아직도 미모는 그대로군요. 그런데 이제 액션 영화배우로 자리매김 해 버린 걸까요? '몬스터'로 아카데미상을 받을 때만 해도 연기파로 굳혀지는 가 했는데 뜬금없는 '이온 플럭스'에 출연하더니 이제는 '매드 맥스:분노의 질주'를 넘어서 '아토믹 블론드', 그리고 이번 '올드 가드'까지 여전자 이미지를 계속 가지고 가는 것 같네요. 차세대 여전사 이미지를 꿈꾸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툴리'나 '롱샷'에서 연기도 좋았는데. 너무 액션 쪽으로만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미모가 죽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 배우 10명 중에 넣지 못한 이유도 바로 그거니까요. 아무튼 이번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더보기
정의연과 윤미향에 대한 오보 퍼레이드 여러 가지 정신없는 사건이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리만큼 윤미향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잡아먹을 듯 난리를 쳤던 언론임을 생각하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6월에 정의연에서 총 13개의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언론중재 위원회에 신청했다. 뭐, 당당하다면 그 뒤에도 계속 기사를 쏟아냈을 텐데 조용한 걸 보니 결과가 대충 짐작됐다. 정의연에 따르면 1차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 2건은 기사 삭제와 정정보도문 게재, 기사 삭제로 각각 조정됐고, 3건은 정정보도문 게재, 제목 수정 등으로 강제 조정됐다. 2차 조정에선 3건이 정정보도문 게재, 제목 수정 등으로 조정됐다. 나머지 기사들은 아직 조정 중인 듯하다. 아마 비슷한 내용으로 처리되지 않을까 .. 더보기
[취재후기]한 중소기업 사장의 호소 “사람 없어서 일을 못 하겠어요” 항상 실업률은 사상 최고를 찍는데, 기업들은 사람이 없어서 난리일까? 궁금하고 궁금하던 참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공공 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순으로 진로를 택하고 그렇지 않은 유능한 인재들은 창업을 선택한다는 걸요. 그래서 이런저런 통계 자료와 시의 일자리 계획을 뒤져보게 됐습니다. 한 중소기업 사장의 호소 “사람 없어서 일을 못 하겠어요” - 시사저널 “일이 들어와도 할 사람이 없어서 힘들어요”대전광역시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한 중소기업 대표의 하소연이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과학기술이나 특허 등을 시각화하는 데 특화한 이 기업 www.sisajournal.com 보고서의 내용은 거창하지만 실상은 공공 일자리를 만들어서 아이들 입맛을 맞추겠다는 식이네요. 아이들이 왜 공공 일자리와 대기업을.. 더보기
[주간사이언스뉴스]누가 내 혈압 올리는지 알아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가장 유명한 클리셰 중의 하나가 바로 뒷목 잡고 쓰러지기죠. 우리나라에서 뒷목 잡고 쓰러진다고 하면 고혈압을 바로 떠올립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중년들은 고혈압의 위험을 항상 안고 살고 있죠. 이놈의 혈압은 너무 높아도 문제, 낮아도 문제입니다. 이 혈압에 대한 연구 내용이 나와서 오늘 전해 드릴께요. 이건 사담인데요. 사전을 찾아보니 뒷목이라는 단어는 경상남도 사투리라고 하네요. 목덜미가 표준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목덜미 잡고 쓰러진 회장님이 맞는 표현이겠네요. 이 연구결과를 분석하는 데 고생했어요. 보도자료 내용에 헷갈리는 단어들이 좀 보였고 역시나 언론들은 보도자료를 그냥 베껴 놓은 것들 천지였거든요. 먼저 보도자료나 뉴스에서 혈압수용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영어로 Barorefle..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여자 배우들 영화를 보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까 좋아하는 여자 배우가 손에 꼽힐 정도인 것 같아요. 정말 예쁘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별만큼 많은데 왜 그럴까요? 이건 여자 뮤지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여자 뮤지션들은 최근에 좋아하는 분들이 계속 생기고 있어요. 문제는 요즘 친구들이 아니라 누님들의 전성기 때라는 것이 문제지만요. 제 취향이 상당히 올드한 모양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정리도 해 볼 겸 제가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여자 배우들을 꼽아봤습니다. 순서는 생일이 가장 빠른 분부터 시작합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가장 어린 친구가 1980년대 생입니다. 네. 제 취향 올드한 것 맞나 봅니다. Audrey Hepburn을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요? 이 분은 1961년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