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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Charlie's Angels: Full Thro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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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개인적으로 메트릭스 리로디드보다 볼 것이 훨씬 많았던 미녀삼총사의 두번째 시리즈..
그 영화의 O.S.T.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영 화를 보면 처음에 정겨운 인물이 등장한다. M.C. Hammer... 배우로서의 등장이 아니라 카메론 디아즈의 새집의 TV에서 나오는 그는 예전 모습 그대로 (당연하지 그 뮤직비디오였으니까) U Can't Touch This를 불러제끼고 있었다. 오예~ 떠오르는 90년대여...
한참 삼총사가 그의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난 이후 영화는 내내 20세기의 명곡들을 보내주고 있다. 요즘 SF영화들이 주로 하드코어 내지는 인더스트리얼 락을 내세우는 것과는 달리 이 영화는 90년대의 곡들을 멋들어 지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중간에 8년전이라 하며 본조비의 Livin' On A Prayer가 나오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나머지는...

아무튼 그래서 O.S.T.를 찾아 다시 들어보았다. 역시나 나의 기분을 업! 시키는 명곡들이 가득했던 것이다. 역시나 해변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은 그룹 The Beach Boys의 음악이었다. 그 들의 Surfer Girl 은 카메론 디아즈의 서핑에 느무나도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니었나 싶다. 거기에 앞서 말한 본조비의 곡에 못지 않은 명곡 Journey의 Any Way You Want It 는 정말 정겹고 반가운 선곡이 아니었나 싶다.

그 외에 Andy Gibb - I Just Want To Be Your Everything, Loverboy의 Working For The Weekend 등 21세기형 SF 블록버스터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들이 정말 기분좋게 만들어 주고 있는 앨범이다.

영화를 신나게 봤거나 20세기 음악들을 사랑한다면 이 O.S.T는 또다른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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