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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Shine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이 작은체구의 일본인에게 푹빠져있다. 피곤한 일상 지친 몸을 달래주는 그녀의 저음의 목소리는 내 마음을 빼앗아 가기에 충분한 모양이다. 바다건너 섬나라의 한 친구의 적극적인 추천에 새로나온 음반을 뒤지고 뒤져 어렵사리 mp3로 구하게 되었다.(이 글을 쓴 때가 2005년이다. 그땐 국내에 정말 앨범이 발매되지 않았었다.) 이번 앨범 제목은 Shine. 먼저번 앨범인 To You도 국내에는 발매가 되지 않았고 이번 앨범은 어쩐지 국내 발매는 되지 않을 듯한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이 앨범의 시작은 Ooh Child라는 곡으로 시작되는데 이 곡은 특이하게 레게스타일의 음악으로 시작된다. 그외에 전체적인 앨범 성격은 기존의 그녀의 앨범과 크게 다를 바는 없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나 재.. 더보기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팝송 끝나가는 장마철 특집이다. 비가 어울리는 팝송 아니면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팝송. 음악만큼 날씨에 영향을 받는 것도 드물 듯 싶다. 날씨가 더워도 추워도.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거나. 거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이 있고 그 느낌이 다 다르니 말이다. 물론 추운날 들어도 더운날 들어도 딱인 음악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왠지 비가 내리면 찾아 듣고 싶어지는 음악을 뒤져보고 싶다. 소실적 아마추어 DJ 시절 비만 내리면 주구장창 틀어대던 그 음악들. 10여 년이 지난 후 아련하게 다시 끄집어 내어 본다. 1.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비 오는 날이면 가장 많이 틀고,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나이를 먹고 Gary Moore식 Blues보다 정통 Blu.. 더보기
'The Last DJ' 배철수 인터뷰 지난 2005년 음악산책이란 코너를 맡고 있을 때 철수형님과 이메일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나름대로 충실한 답변을 주셨는데 특히 마지막에 송골매 재결성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설렌다.사진은 2004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크리스마스 때 음악캠프 팬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했을 때찍었던 사진들이다. ---------------------------------------------------------------------------------------- 1978년 대학가요제에 '활주로'란 이름의 밴드로 데뷔한 배철수. 이후 홍대출신의 '블랙테트라'와 연합으로 그룹 송골매를 조직해 80년대 국내 락계를 이끌었던 그가 라디오 DJ에 몸을 담은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이미 라디오 .. 더보기
내가 생각하는 음반업계 불황... 아래 이야기는 국내 음반업계, 그러니까 가요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본 내용입니다. 얼마전 자주 가는 홈페이지에서 2008년 4월 음반 판매량을 본 적이 있다. 국내 음반 시장이 한계까지 왔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 내 나이 34. 1975년생인 만큼 가요 음반 100만장 판매를 우습게 여기는 시기에 살아와서 인지 2008년 4월 음반판매 1위인 신화9집 누계 판매량 약 9만 5천장은 충격이었다. 20위권까지 살펴봐도 10만 장이 넘어선 음반은 소녀시대 하나였다. 요즘 5만장 팔리면 대박이라는 말이 실언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내가 한참 음반사에 죽치고 앉았있었던 1990년대에는 신승훈, 김건모, 서태지 등이 100만, 200만장 판매를 달성했던.. 더보기
50th Annual Grammy Awards Nominees 50번째를 맞이하는 그래미 시상식의 후보작 들이 선정됐다.이번엔 과연 어떤 뮤지션들이 영광을 차지할까?올해는 싹쓰리는 나오지 않을 듯 한데 Amy Winehouse의 선전이 기대되긴 하다. 주요 부문 후보들을 보면...붉은색은 개인적으로 가능성 있는 후보(어쩌면 바람일지도...) Record of YearIrreplaceable - BeyonceéThe Pretender - Foo FightersUmbrella - Rihanna Featuring Jay-ZWhat Goes Around…Comes Around - Justin TimberlakeRehab - Amy Winehouse Album Of The YearEchoes, Silence, Patience & Grace - Foo Fighters The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