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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사진이 있는 풍경

2020 퓰리처상 사진부문 수상작

언론 보도 부분 최고의 영예인 퓰리처상.

지난해에는 김경훈 사진 기자가 사상 첫 한국인 퓰리처상을 수상해 너무 기뻤습니다.
김경훈 기자는 로이터 소속으로 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분에서 상을 탔는데요.

바로 이 사진입니다.

Maria Meza, a 40-year-old migrant woman from Honduras, part of a caravan of thousands from Central America trying to reach the United States, runs away from tear gas with her five-year-old twin daughters Saira Mejia Meza (L) and Cheili Mejia Meza (R) in front of the border wall between the U.S and Mexico, in Tijuana, Mexico on November 25, 2018. (Kim Kyung Hoon) 

올해는 어떤 사진들이 퓰리처상의 영광을 차지했을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대단한 작품들이 즐비하더군요.
사진의 캡션은 퓰리처상 홈페이지에서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올해 Breaking News Photography 부분은 홍콩 시위를 촬영한 Routes 팀에게 돌아갔네요.
우선 10장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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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wide-ranging and illuminating photographs of Hong Kong as citizens protested infringement of their civil liberties and defended the region’s autonomy by the Chinese government.

언제 다시 자유롭게 홍콩을 돌아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중경삼림 2020도 촬영한다고 하는데 2036년을 배경으로 한다고 하고
배경이 홍콩이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청킹맨션과 롼콰이펑은 꼭 다시 한번 가서 사진도 찍고 즐겨보고 싶은데요.

나머지는 퓰리처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https://www.pulitzer.org/winners/photography-staff-reuters-2


다음은 Feature Photography 부분입니다.
카슈미르 분쟁을 취재한 AP 취재팀이네요.
카슈미르 하면 역시 Led Zeppelin이 가장 먼저 생각나네요.

Oh, pilot of the storm who leaves no trace
Like thoughts inside a dream
Heed the path that led me to that place, yellow desert stream
My Shangri-La beneath the summer moon, I will return again
Sure as the dust that floats high in June, when movin' through Kash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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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striking images captured during a communications blackout in Kashmir depicting life in the contested territory as India stripped it of its semi-autonomy.

카슈미르 간 자치권 분쟁도 심상치 않네요.
이 놈의 지구촌은 뭔 문제가 이렇게 많은지.
여기도 중국이 껴 있네요.
이 놈의 나라는 뭔 욕심이 이렇게 많은지.
조금만 욕심을 거두면 될 것 같지가 않아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머지는 퓰리처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https://www.pulitzer.org/winners/channi-anand-mukhtar-khan-and-dar-yasin-associated-press

사족입니다만.
중국이라는 나라가 현재는 지구촌 최대의 골칫거리인 듯합니다.
선비, 거란, 몽골, 여진, 돌궐 심지어는 흉노계 등이
중국을 지배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제는 한민족이 한 번 나서보면 어떨까요?
(한족이 세운 왕조가 중국을 지배한 기간이라야 고작 700년이 안 된다니)

어찌 됐건 오늘의 배경음악은 역시 이 곡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