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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최근 본 영화 한 방에 정리하기

요즘은 왜 이렇게 맘이 바쁜지. 블로깅 할 시간도 없다.

그래서 최근 본 영화를 한꺼번에 정리하기로 결정.

근데 제대로 된 영화가 별로 없었다는 것이 함정.


락 오브 에이지


락 뮤지컬이라는 말도 안되는 구라를 제대로 치고 있음.

미드 글리의 극장판이라고 해도 좋음.

영화의 테마곡이 Don't stop believing이니 글리2라고 해도 되겠다.

톰 크루즈 노래하는 목소리 정말...

80년대 락 음악 꽤나 들었을 팬들에게 쌍욕을 듬뿍 먹을 작품



도둑들


최동훈 감독의 전작들처럼 19금이었다면 500만이나 들었을라나?

어디 오션스 일레븐하고 비교를!!!

전지현 몸매? 난 김혜수의 몸매와 미모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음.

오달수가 없었다면 웃을일이 없었을 영화.

이정재. 역시 실망시켜 주시지 않고 영화 말아 먹어 주심.



익스펜더블 2


형님들의 회춘작?이라고 하긴 그렇고 동창회같은 영화

척 노리스는 조금 억지로 끼워넣은 듯한 느낌. 다음 편에 안 나오신다던데.

스토리? 그 딴거 없다. 일단 때려 부수면 장땡.

장 끌로드 반담의 악역은 꽤 어울렸음.

어 저건 왜 저래? 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하면 영화 끝까지 못 봄.



토탈리콜


원작의 철학적인 내용을 생각하려면 책을 다시 읽는 것을 추천.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생각하면 꽤 수작이라 생각 됨.

제시카 비엘에 케이트 베켄세일이라니 영화가 잘 되고 안 되고가 문제가 아님.

중간 중간 등장하는 깨알 같은 폴 베호벤 오마주는 귀여움.

근데 식민지 주민 대부분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이라는 것에 불쾌함.

이십오 Police.



루퍼


오늘 정리하는 영화 중 최고의 영화.

블루스 윌리스 분장의 조셉 고든-레빗에 적응하는 데 20분 걸렸음.

스토리 비중이 굉장히 큰 영화.

메멘토 같이 복잡하진 않지만 머리를 쓰면 더 재미있음.

미래를 그린 영화라고 SF를 기대하면 브라우니한테 물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