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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끄적끄적

손발이 오그라드는 드라마 '2009 외인구단' 어젯밤 이리저리 TV 채널을 돌리다 하는지도 잘 몰랐던 '2009 외인구단'을 보게됐다. 한 20분 쳐다봤나? 정말 손 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에 채널을 돌려버렸다. 16부작 드라마를 단 1회. 그것도 20분 가량만 보고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역겨울 수 있겠지만 단 20분 만으로도 너무 했다 싶은 드라마니 전체를 다 보면 오죽했겠는가? 이 글에선 야구 시합 장면만 가지고 태클을 좀 걸어보련다. 우연히 본 20분이지만 '외인구단'의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는 야구시합 장면이 나왔다. 그동안 많은 야구관련 드라마나 영화(대부분 해외작이지만)을 봐 왔지만 이거 너무 안드로메다다. 오랫동안 훈련을 받은 배우들이겠지만 야구의 기본이 안돼 있는 듯 한 느낌 지울 수 없다. 투구폼이나 송구폼은 봉황기 수준에도 미.. 더보기
별이 떨어졌다. 2009년 5월 23일. 또 하나의 거성이 떨어졌다. 글쓴이가 철 모르던 중학생 시절. 정치가 뭔지도 모르면서 5공 청문회에서 그가 핏대 높여 소리치던 모습에 반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오랜 세월동안 힘든 정치여정을 걸어오며 대통령 후보에 나왔을 때는 미련없이 한 표를 선사했더랬다. 그리고 그의 대통령 취임식 때 남모르게 가슴 속에서 기쁨의 눈을을 흘렸었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인터넷의 성토에도 당시 기자 생활을 했음에 기자실 못질에 서운한 감정이 들었어도 난 한 번도 그분을 미워하지 못했다. 고향으로 내려가 조용히 사시려는 분을 왜 이렇게 괴롭히나 걱정이 들었건만 결국은 이리 허무하게 보내드릴 줄은 정말 몰랐다. 어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배철수 형님께서 이래적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 더보기
소녀시대 태연과 눈 마주치기 소녀시대 태연 좋아하시나요? 제 타입은 아니지만 이 짤방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군요. 전 소시에선 제시카가 더 좋다는... 나 정말 늙으막에 뭔 주책인지... 암튼. 태연 좋아하시는 분들. 눈 한번 마주쳐 보시죠.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흑인 기타리스트 기타리스트. 특히, 락 기타리스트 중에서 유명한 흑인 기타리스트를 떠올리면 그다지 많은 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락이라는 것이 흑인 음악에서 파생됐고 또 그들 개개인의 능력으로 보자면 백인 기타리스트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아니 어쩌면 더욱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말이다. 솔직히 나도 좋아하는(그리고 아는) 기타리스트 중 백인 기타리스트가 흑인 기타리스트 보다 많다. 하지만, 흑인 기타리스트들은 백인이 가지지 못하는 너무나 멋진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어쩌면 맘 속으론 그 들의 연주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아니 그렇다!!) 해서,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흑인 기타리스트들을 좀 꼽아볼까나. 순서는 ABC 순. 이들에게 순위가 뭔 필요.. 더보기
막장 게임... Faith Fighter... 요즘 막장이 대세인가 보다. 그러다 보니 이런 게임도 나온 듯. 각 종교계에서는 난리가 났다는데... 그냥 블랙코미디로 좀 봤으면 좋겠다. 나름 게임은 잘 만든 듯. ^^* 공격 - 스페이스 바 / 움직임 - 화살표 (시작전에 특수기술 설명이 있으니 참고할 것) 참고로 Censored를 선택하면 무하메드 검열버젼이 나온다. 나이스 센스~ 더보기
초대장 드립니다.(마감) i n v i t a t i o n 티스토리 초대장 + 남은 초대장 수 : 00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시려는 여러분께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만의, 내 생각을, 내 기억을 담는 소중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면 티스토리로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초대에 의해서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댓글에 E-mail 주소를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남겨주실 때에는 꼭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 초대장을 보내드리고 바로 개설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초대장을 회수할 수도 있으니 바로 개설해주세요! Yes 이런 분들께 드립니다! 1. 다른 블로그를 사용해보셨던 분 2. 이메일 주소가 정상적인 분 3.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를 남겨주신 분! No 이런 분들께 드리지 않아요! .. 더보기
해외 후원 아동에게서 크리스마스 카드가 왔습니다. 약 1년 전부터 월드비젼을 통해 해외 아동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뭐 전 장훈형님처럼 대인배가 아닌 소인배라 아주 조그만 금액을 매달 후원금으로 내고 있는데요. 어제 집에 가보니 크리스마스 카드가 와 있더군요. 우훗!! 왼쪽 사진이 제가 후원하는 아동의 사진입니다. (좀 웃지... ㅠ_ㅠ) 카드는 아동이 직접 만든 것이면 좋겠지만 월드비젼에서 준비한 카드인 것 같아요. 요 것이 내용이네요. 흠. 처음 후원할 때 온 편지를 보면 글을 못 써서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줬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 친구가 대신 이름을 써준 모양입니다. 글씨체가 같네요. 이름이... QAIAIWEH, Nadeen Shaher... 뭐라 읽어야 하는지... ㅠ_ㅠ 대신 제가 후원하는 아동의 손도장이 찍혀왔네요. 손도 크지. ^^* 손가락.. 더보기
주저리... 하나. 오랫만에 잠깐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서재(라고 하기엔 책도 얼마 없지만)에 앉아 바브라 스트라이센드의 LP를 틀어놓고 '무라카미 하루키'를 끄집어 들었다. 그러다 이내 도어스로 LP를 바꿔놓고(무라카미 형제의 책을 읽을 땐 왠지 도어즈가 최고다) 맥주 한 캔을 홀딱 따 마셨다. 생각같아선 말보로 한 개피도 피우고 싶었지만 그건 안될말이고... 아무튼 약 3~40분간 오랫만의 행복이었다. 둘. 미친척 하고 또 LP를 여러장 질렀다. 뭔가를 사는 것은 기분이 좋지만 그 중 최고는 역시 LP. 찾던 LP가 없어 아무거나 질렀는데 지르고 보니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거잖아! 금요일에는 손에 쥘 수 있을까? 셋. 내일은 크리스마스다. 젠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