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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끄적끄적

INCASE & Andy Warhol - Shoulder bag banana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보면 가끔 이런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남자치곤 가방을 엄청 좋아하는 Nakedoll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바로바로~~~

 
Andy Warhol의 저 유명한 바나나 그림이 있는 인케이스 가방
사실 저 그림은 Andy Warhol이 제작했던 The Velvet Underground의 데뷔앨범 자켓 그림이죠.


요로콤 생긴 밴드로 Warhol의 야심이 가득했던 대망의 데뷔앨범은 쫄딱 망했다죠. 하하하.
그래도 음악은 절대 무시할 순 없습니다. 암요.

아무튼 이랫거나 저랬거나 앨범은 망했는지 몰라도 Warhol의 이 디자인은 세대를 뛰어넘어 공전의 히트를 쳤는데
고 그림이 정식으로 가방에 프린팅이 되어 나왔다는 거죠. 그것도 인케이스에...

그래 사람은 오래 살고 볼일이야. 뭔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요렇게 맥북에 아이패드까지 함께 수납할 수 있는 영리함까지.
넌 정말 기특하기까지 하구나.

이렇게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다 가지고 있음 소는 누가 키우냐~~

근데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죠.


짜잔~~~
아이폰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맥북 파우치 등등. 저같은 애플빠에겐 눈물의 컬렉션.
흑흑....

가방 가격도 $149.95로 비교적 저렴.
지금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 직원용(마누라가 얻어온)으로 나온 닥스 서류가방도 맘에 들긴 하지만
이건 도저히 지르지 않을 수 없는 아이템!!!

그러나 현실은....
 


그냥. Velvet Underground 음악이나 들어야 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노래 여성부 누님들이 엄청 싫어하겠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