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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82회 아카데미상 결과

역시. 이변은 없었다. 라고 할 수 있을까? 흐음...
아바타가 타이타닉처럼 많은 상을 타면 다시는 오스카에 관심을 두지 않겠다 다짐했으니
오늘의 결과는 내심 다행이다 생각지 않을 수 없다.

Best Picture
The Hurt Locker

Directing
Kathryn Bigelow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Kathryn Bigelow의 힘이나 평론가의 입김으로 봤을 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전 남편을 넘어서서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등극한 그녀의 키는 182Cm. 그게 뭔 상관? ^^*
그나저나 올해에도 감독상, 작품상을 탄 영화에서 배우상은 타지 못했구먼.  에구...
이 외에도 통털어 올해 6개 부문을 수상했다니 정말 좋은 영화인 것은 맞는 모양. 하지만 국내 흥행기록은 기대가 안 된다.

Actor in a Leading Role
Jeff Bridges



가장 맘에 드는 시상 결과. 물론 내가 좋아하는 조지 형님이 못 탄 것은 아쉽지만...
우리나라에서 흥행하긴 정말 어려운 영화던데...그래도 꼭 한번 보고 싶다.

Actor in a Supporting Role
Christoph Waltz



와우! 정말 와우~다. 올해 가장 멋진 연기라 하면 단연 이 분을 꼽겠다. 타란티노는 복도 많지.
악역에 이렇게 열광해 본 것이 과연 얼마만이던가.

Actress in a Leading Role
Sandra Bullock



Actress in a Supporting Role

Mo'Nique



여자 배우상은 가장 그러려니 했던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조연상의 Mo'Nique는 경쟁자가 없는 것처럼 이야기 했으니...
얼마나 대단한 연기였는지 빨리 확인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올해도 물드신Meryl Streep 여사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Animated Feature Film
Up



물론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제 그만 디즈니와 픽사이 질주를 좀 막아주는 작품이 나왔으면 한다. 정말로.
올해의 기대되는 Animation은 뭐가있나... 아! '라푼젤'. 젠장 그것도 디즈니잖아.

AVATAR는 주요부분이 아닌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의 3개 부분만 수상. Hurt Locker와 붙었던 6개 부분 중 1개만 건졌다.
전남편의 완패. 이런 스토리 느무 좋아. ㅋㅋㅋ

그나저나 이번 오스카의 공식 스폰서가 '현대자동차'네. 미국에서 위상이 정말 많이 높아진 모양. 대단하요. 마눌님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