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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나 만의 명반 50선 - 1

배철수 형님께서 음악캠프 20주년을 맞아 100장의 명반을 선정하셨다.
선정된 음반을 보며 감탄사를 지울 수 없었음은 물론이다.
역시 20년을 한 방송에서 DJ를 한 다는 것이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문득.
이 100장이 모두 나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내가 형님보도 음악도 적게 들었고 아는 것이 적기 때문에 생긴 불상사지만
(당연히 100장의 앨범 중 아직 못 들어본 음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
그래도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철 저히 개인적인 나 만을 위한 명반 Best.
그냥 '내 인생의 명반 리스트'정도면 될까? ^^*
100 장? 그건 어림없는 욕심이고 50장을 추려봤다. 이 것도 정말 죽을 뻔 했다는.

한 3개의 포스트에 거쳐 올려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 순서는 ABC 순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With John McLaughlin & Paul De Lucia)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발매일 1980

장르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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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처음 들었을 당시에는 Al Di Meola를 전혀~ 몰랐었다. 그냥 들어보고 신기했을 뿐.
그리고, 앨범의 매력에 푹 빠졌을 때는 이미 이 들이 한국을 거쳐간 후였다.
어쿠스틱 기타연주를 좋아한다면 이 만한 필청음반도 없을 껄?

Pet Sounds: 40th Anniversary Stereo Digital (Repackage)

아티스트 Beach Boys

발매일 2006.08.29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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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좋아하기 시작한 음반. 난 Beach Boys는 서핑음악이나 하는 아이돌인줄 알았다.
이 음반 유심히 들어보면 Brian Willson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으며 그가 왜 음악계의 거성인가 확인할 수 있다.

Waltz For Debby

아티스트 Bill Evans Trio

발매일 1987

장르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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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앨범 중에 이처럼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반도 드물다.
어느 클럽에서 연주했는지는 모르지만 아주 적막하지 않은 분위기가 Bill의 피아노를 더 돋보이게 한다.
들 으면 들을 수록 위대함이 더해가는 연주 앨범

The Stranger - 30th Anniversary

아티스트 Billy Joel

발매일 2008.07.10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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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동명 타이틀 곡 때문에 휘파람을 배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을 울렸다 웃겼다하는 신기한 앨범.
Just The Way You Are는 내 인생 최고의 명곡 중 하나.

Highway 61 Revisited

아티스트 Bob Dylan

발매일 1965.08.30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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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 했던 적도 있었다.
'저걸 노래라고 하나?'라고 그의 보컬에 쓴 웃음을 날린 적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부끄러워하고 있다.

Stationary Traveller

아티스트 Camel

발매일 2003.05.10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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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처음 접한 아트락 앨범이 아니었나 싶다. Camel은 담배 브랜드 인줄만 알았는데
Long Goodbye 하나 때문에 듣기 시작했지만 이내 앨범 전체에 빠져들었다.
그러고 보니 이 음반 들으며 Camel 담배 한 번 피워본다 했었는데...

Chet Baker Sings

아티스트 Chet Baker

발매일 2003.04.19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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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 Baker는 그의 트럼펫 연주 못지 않게 노래 역시 사람을 뒤 흔든다.
특히 Time After Time에서의 목소리는 완전 코카인이다.
사람을 취하게 만드는 마력을 지닌 뮤지션. 그의 보컬곡을 1시간 듣고 있으면 마사지 1시간 받은 느낌이다.

Definitive

아티스트 Christopher Cross

발매일 2002.01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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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pher Cross의 데뷔앨범을 찾았는데 네이버 음악 DB에는 없는 듯 하다. 쩝!
그래미 본사 4개부분을 한 해에 모두 석권한 유일한 앨범.
Sailing 한곡으로 앨범을 논해도 되자만 그러기엔 너무나 아까운 앨범이다.

Time Out (Legacy Edition)

아티스트 Dave Brubeck

발매일 2009.07.09

장르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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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를 들어보겠다면 반드시 거쳐야 할 앨범 중 하나.
Take Five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장 유명한 Jazz 넘버 중 하나일 것이다.
Take Five 하나로 끝낸다면 수박 겉핥기라는 것을 꼭 알아 두도록.

Made In Japan [2CD Edition]

아티스트 Deep Purple

발매일 2003.03.03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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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적은 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난 Live앨범이라면 사죽을 못 쓴다.
Deep Purple이라면 Machine Head라는 사람들이 다수지만 위와 같은 내 성향상 Made In Japan만한 앨범도 없다.
Child In Time 같은 곡을 듣고 어찌 이 앨범을 최고라 칭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Brothers In Arms

아티스트 Dire Straits

발매일 2005.05.08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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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을 처음 듣게 된 이유는 바로 Your Latest Trick때문이다. 즉 섹소폰 연주 때문이라는.
당시에는 이 음반이 얼마나 명반인지 몰랐다. Mark의 위대함도 그의 기타연주도 몰랐다.
하지만 지금은 당당히 이 음반이 내 인생의 명반이라 강조한다.

Hotel California

아티스트 Eagles

발매일 1976.12.08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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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이런 저런 수식어가 필요할까?
수식 어가 필요없는 앨범이 내게도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한 앨범.
이런 음반. 이런 기타 솔로. 앞으로도 나오기 쉽지 않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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