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을 들어온지도 벌써 30년이 다 되갑니다. 딸꾹!
뭐 사실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냥 흘러나오는 곡을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중학교 2~3학년이 되면서 가사도 찾아보고 아티스트 백과사전도 뒤져보며 팝을 즐겼는데요.
그런 팝키드가 되어가면서 가장 저를 즐겁게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빌보드 차트가 아니었나합니다.
근데 최근들어 이 빌보드 차트의 상위권 노래들은 너무 생소하군요. 제때 새로운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나이먹은 아저씨의 비애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10년 전은 어땠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러니까 1998년 8월 8일 빌보드 싱글차트 상위권의 곡들은 뭐가 있었을까요? 다행히 그때까진 모르는 아티스트보다 아는 아티스트가 많았네요.
1위부터 10위까지만 알아볼건데 반응이 좋거나 재미가 있으면 매주 포스팅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1. Brandy - The Boy Is Mine
1998년 여름은 Brandy라는 어린 흑인 소녀가 강세였습니다. 'The Boy Is Mine'은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Michael Jackson의 'The Girl Is Mine'의 오마주 형식의 곡이군요.(뭐 노래는 아주 다릅니다. 리메이크나 그런 건 아니예요.) 1979년 생이니까 1994년에 대뷔당시 무려 15살이었네요. 우와~ 아무튼 곡은 Michael Jackson이 Beatles의 Paul McCartney와 여자하나를 놓고 싸우는 설정을 이어받아 Monika라는 가수와 한 소년을 놓고 싸우는 내용입니다. 근데 전 솔직히 저 Boy가 되고 싶진 않았네요. 후후후. 이후 영화에도 출연하고 앨범도 꾸준히 발매했는데...
2. Shania Twain - You're Still The One
요요 섹쉬한 여자 컨트리 가수 Shania Twain. 가만 생각해 보니 이 때즘 저도 이 캐나다 출신 여 가수의 섹쉬한 브로마이드 하나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곡으로 Shania는 42회 컨트리 노래상과 여성 컨트리 보컬상을 받게되죠. 41회에 이어 2연패!! 38회에는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까지 탔던 저력있는 가수. 외모를 겸비한 실력있는 여가수죠. 1965년생으로 10년전에도 벌써 33이었네요. 흐미~ 누님.
3. Usher - My Way
잘 생기고 노래 잘하는 남자는 패쓰~(질투!!)하면 혼날라나? 1990년대 최고의 R&B가수 Usher. 1978년생. 나보다도 어린 넘이 노래 참 잘해요. 1994년에 대뷔했으니 My Way를 열창할 땐 아직 초짜티를 벗지 못했을 때죠. 솔직히 처음 딱 보고는 대성할 가수라는 생각을 했었다니까요.
4. Sarah McLachlan - Adia
Shania Twain이 섹쉬미를 겸비한 컨트리 가수라면 독특한 창법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여가수죠. 아마
Adia는 Sarah를 지금에 있게 만든 곡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당시에 이 곡을 듣고 괜찮은 신인 여가수가 등장했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1988년에 데뷔앨범을 낸 고참 가수더군요. 후에 Angel이라는 곡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받았죠.
5. Nicole Featuring Missy "Misdemeanor" Elliott - Make It Hot
6. Next - Too Close
'Make It Hot' 이 곡은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아요. 5위까지 올랐다면 분명 들어봤을텐데... 제가 좋아하는 여성 랩퍼 Missy가 참여했던 곡인데도 말이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신청이라도 한번 해 봐야 할까봐요.
Next의 Too Close는 전혀 관심이 없던 곡이었죠. 1위까지 올랐던 곡인데 국내에서도 나름 히트를 쳤었죠. 이 그룹은 2000년 Wifey라는 곡으로 차트 7위까지 올르기도 할 정도로 나름 꾸준했는데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7. Puff Daddy Featuring Jimmy Page - Come With Me
제게 고질라급 충격을 안겨준 곡.(이 곡이 영화 고질라의 삽입곡이죠.) 지금은 Didd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Puff가 I'll Be Missing You에 이어 또 하나의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번에는 Rock계의 전설 Jimmy Page까지 동원해 명곡 Kashimir를 바탕으로 힙합곡을 탄생시켰는데 결과는 차트 4위까지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실패를 생각하면 선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때 Puff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Jimmy Page는 전설이라는 칭호를 무색하게 했죠. 슬픈 기억입니다.
8. All Saints - Never Ever
Natalie Appleton, Nicole Appleton, Melanie Blatt, Shaznay Lewis 4명으로 구성된 미녀 그룹 All Saints. 1997년 데뷔앨범 All Saints를 발매하고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룹인데요. 차트 성적은 생각보다 초라합니다. 이 곡 Never Ever가 4위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그 이후에 I Know Where It's At이 겨우 36위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죠.
9. Jennifer Paige - Crush
이때 차트 순위 곡 중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듣고 있는 곡인 듯 합니다. 방송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여러 매체에서 BGM으로 사용하며 쉽게 잊혀지진 않고 있는데 그 닥 대단한 곡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곡은 최고 3위까지 올랐고 이후 Always You가 6위까지 오른 것이 다입니다. 앨범은 그 이후로도 계속 나왔는데 영 시원치가 않네요. ^^*
10. 5ive - When The Lights Go Out
이 친구들 요즘 뭐하나? 보이밴드의 전형적인 말로를 보여주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솔직히 노래도 잘 생각이 안나네요. 들어보면 알려나? 차트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네요. 이 곡도 10위가 최고 수위고 나머지 곡들은 53위 86위. 보이밴드의 특성상 여성팬들은 다수 보유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마저도 오래가진 못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998년 8월 8일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알아봤습니다. 지식이 짧아서 제대로 리뷰하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한번 뒤져보니 기억이 새롭습니다. 가물가물한 곡들은 찾아서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 보너스로 1위 곡인 Brandy의 The Boy Is Mine의 뮤직비디오를 첨부합니다.
뭐 사실 중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그냥 흘러나오는 곡을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중학교 2~3학년이 되면서 가사도 찾아보고 아티스트 백과사전도 뒤져보며 팝을 즐겼는데요.
그런 팝키드가 되어가면서 가장 저를 즐겁게 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빌보드 차트가 아니었나합니다.
근데 최근들어 이 빌보드 차트의 상위권 노래들은 너무 생소하군요. 제때 새로운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나이먹은 아저씨의 비애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10년 전은 어땠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러니까 1998년 8월 8일 빌보드 싱글차트 상위권의 곡들은 뭐가 있었을까요? 다행히 그때까진 모르는 아티스트보다 아는 아티스트가 많았네요.
1위부터 10위까지만 알아볼건데 반응이 좋거나 재미가 있으면 매주 포스팅을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1. Brandy - The Boy Is Mine
1998년 여름은 Brandy라는 어린 흑인 소녀가 강세였습니다. 'The Boy Is Mine'은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Michael Jackson의 'The Girl Is Mine'의 오마주 형식의 곡이군요.(뭐 노래는 아주 다릅니다. 리메이크나 그런 건 아니예요.) 1979년 생이니까 1994년에 대뷔당시 무려 15살이었네요. 우와~ 아무튼 곡은 Michael Jackson이 Beatles의 Paul McCartney와 여자하나를 놓고 싸우는 설정을 이어받아 Monika라는 가수와 한 소년을 놓고 싸우는 내용입니다. 근데 전 솔직히 저 Boy가 되고 싶진 않았네요. 후후후. 이후 영화에도 출연하고 앨범도 꾸준히 발매했는데...
2. Shania Twain - You're Still The One
요요 섹쉬한 여자 컨트리 가수 Shania Twain. 가만 생각해 보니 이 때즘 저도 이 캐나다 출신 여 가수의 섹쉬한 브로마이드 하나 가지고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곡으로 Shania는 42회 컨트리 노래상과 여성 컨트리 보컬상을 받게되죠. 41회에 이어 2연패!! 38회에는 최우수 컨트리 앨범상까지 탔던 저력있는 가수. 외모를 겸비한 실력있는 여가수죠. 1965년생으로 10년전에도 벌써 33이었네요. 흐미~ 누님.
3. Usher - My Way
잘 생기고 노래 잘하는 남자는 패쓰~(질투!!)하면 혼날라나? 1990년대 최고의 R&B가수 Usher. 1978년생. 나보다도 어린 넘이 노래 참 잘해요. 1994년에 대뷔했으니 My Way를 열창할 땐 아직 초짜티를 벗지 못했을 때죠. 솔직히 처음 딱 보고는 대성할 가수라는 생각을 했었다니까요.
4. Sarah McLachlan - Adia
Shania Twain이 섹쉬미를 겸비한 컨트리 가수라면 독특한 창법과 아름다운 멜로디를 가진 여가수죠. 아마
Adia는 Sarah를 지금에 있게 만든 곡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당시에 이 곡을 듣고 괜찮은 신인 여가수가 등장했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1988년에 데뷔앨범을 낸 고참 가수더군요. 후에 Angel이라는 곡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받았죠.
5. Nicole Featuring Missy "Misdemeanor" Elliott - Make It Hot
6. Next - Too Close
'Make It Hot' 이 곡은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아요. 5위까지 올랐다면 분명 들어봤을텐데... 제가 좋아하는 여성 랩퍼 Missy가 참여했던 곡인데도 말이죠.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신청이라도 한번 해 봐야 할까봐요.
Next의 Too Close는 전혀 관심이 없던 곡이었죠. 1위까지 올랐던 곡인데 국내에서도 나름 히트를 쳤었죠. 이 그룹은 2000년 Wifey라는 곡으로 차트 7위까지 올르기도 할 정도로 나름 꾸준했는데 지금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7. Puff Daddy Featuring Jimmy Page - Come With Me
제게 고질라급 충격을 안겨준 곡.(이 곡이 영화 고질라의 삽입곡이죠.) 지금은 Didd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Puff가 I'll Be Missing You에 이어 또 하나의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번에는 Rock계의 전설 Jimmy Page까지 동원해 명곡 Kashimir를 바탕으로 힙합곡을 탄생시켰는데 결과는 차트 4위까지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실패를 생각하면 선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때 Puff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Jimmy Page는 전설이라는 칭호를 무색하게 했죠. 슬픈 기억입니다.
8. All Saints - Never Ever
Natalie Appleton, Nicole Appleton, Melanie Blatt, Shaznay Lewis 4명으로 구성된 미녀 그룹 All Saints. 1997년 데뷔앨범 All Saints를 발매하고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그룹인데요. 차트 성적은 생각보다 초라합니다. 이 곡 Never Ever가 4위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그 이후에 I Know Where It's At이 겨우 36위까지 밖에 오르지 못했죠.
9. Jennifer Paige - Crush
이때 차트 순위 곡 중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듣고 있는 곡인 듯 합니다. 방송에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여러 매체에서 BGM으로 사용하며 쉽게 잊혀지진 않고 있는데 그 닥 대단한 곡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곡은 최고 3위까지 올랐고 이후 Always You가 6위까지 오른 것이 다입니다. 앨범은 그 이후로도 계속 나왔는데 영 시원치가 않네요. ^^*
10. 5ive - When The Lights Go Out
이 친구들 요즘 뭐하나? 보이밴드의 전형적인 말로를 보여주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솔직히 노래도 잘 생각이 안나네요. 들어보면 알려나? 차트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네요. 이 곡도 10위가 최고 수위고 나머지 곡들은 53위 86위. 보이밴드의 특성상 여성팬들은 다수 보유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마저도 오래가진 못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1998년 8월 8일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알아봤습니다. 지식이 짧아서 제대로 리뷰하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한번 뒤져보니 기억이 새롭습니다. 가물가물한 곡들은 찾아서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 보너스로 1위 곡인 Brandy의 The Boy Is Mine의 뮤직비디오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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