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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캠

'배철수의 음악캠프' 방문 추억 '배철수의 음악캠프'와의 추억 하나. 사진은 2000년 여름. 배캠의 당시 토요일 코너 '사람과 음악'은 애청자가 참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목요일 녹음을 해서 휴가를 내고 집사람과 여의도 MBC(왜 난 계속 목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에 찾아 갔고 조그마한 라디오 녹음 부스에서 철수 형님을 만났습니다. 녹음이지만 생방송처럼. 당시에도 직접 음악을 걸고 대본없이 즉흥에서 질문하시고. 저는 계속 '어버버' 거리고... 그대로 방송에 나갔었죠. 저때는 철수 형님 담배도 많이 피시고 커피도 많이 마시셨는데. 스튜디오에서 담배도 막 피던 그런 시절이었답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1회용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양지연 누님께서 찍어주셨는데, 마누라랑 함께 찍은 사진은 어디 있을까?)입니다. 당시에는 배순탁 작가님이 아니.. 더보기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별 기획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 30주년 특별 기획 '배캠이 사랑한 음악' 100 배철수의 음악캠프 30년 역사에서 가장 많이 소개됐던 음악 100곡을 소개하는 특집이 끝이 났습니다. 리스트에 들어있는 곡들은 역시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로 가득하지만 순위는 여타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100곡'과는 많이 다릅니다. Beatles의 yesterday는 차트에 들어있지도 않고 최고 순위도 23위에 오른 Hey Jude니까요. Deep Purple는 Burn이 유일하게 차트에 들어있네요. Prince 곡이 30위 When Doves Cry 1곡이라는 것이 좀 서운하긴 하네요. 아무튼 좀 재미있는 순위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청취자들의 취향은 물론이고 철수 형님의 취향까지 함께 알 수 있는 좋은 리스.. 더보기
The last DJ 배철수 2003년 크리스마스에 찍은 사진.이때는 DSLR도 없었고 똑딱똑딱 하던 카메라만 있던 시절. 덕분에 해상도가 높질 않다.철수 형님의 필체와 김경옥 작가님 필체를 담을 수 있어서 특히나 더 운이 좋았다.그런데 그때 나는 지금보다 더 돼지였네.하긴 철수 형님의 첫 마디가 "넌 왜 이렇게 살이 쪘냐?" 였으니까.20대 끝자락의 정말 소중한 추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