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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의연과 윤미향에 대한 오보 퍼레이드 여러 가지 정신없는 사건이 있었다고 해도 이상하리만큼 윤미향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잡아먹을 듯 난리를 쳤던 언론임을 생각하면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6월에 정의연에서 총 13개의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언론중재 위원회에 신청했다. 뭐, 당당하다면 그 뒤에도 계속 기사를 쏟아냈을 텐데 조용한 걸 보니 결과가 대충 짐작됐다. 정의연에 따르면 1차 언론중재위 조정 결과, 2건은 기사 삭제와 정정보도문 게재, 기사 삭제로 각각 조정됐고, 3건은 정정보도문 게재, 제목 수정 등으로 강제 조정됐다. 2차 조정에선 3건이 정정보도문 게재, 제목 수정 등으로 조정됐다. 나머지 기사들은 아직 조정 중인 듯하다. 아마 비슷한 내용으로 처리되지 않을까 .. 더보기
'영혼결혼식'이면 어떻고 '위령제'면 어떤가? 이용수 할머니 관련한 글은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며칠 전 이용수 할머니가 98년 일본군 장교와 '영혼결혼식'을 올렸다는 내용을 봤다. 이건 몇 년 전에도 나왔던 이야기라서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것도 할머니를 끌고 간 쪽발이랑 한 것이 아니라 전쟁 중에 불쌍한 타국 여성을 도와줬던 또 다른 전쟁 희생자를 기린 것 아닌가? 그 나이에, 그 고생 중에, 그렇게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에게 연정을 품지 않을 사람이 있나? 일본이 나쁜 거지, 일본인이 다 나쁜 건 아니라는 걸 왜 이해하려고 안 할까? 아무튼 이게 또 문제인 것 같다.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는(분위기 파악 못하는 건 '좌'나 '우'나 차이 없다) 몇몇이 이 걸 가지고 할머니를 공격하는 모양이다. 이걸 가만히 보고 있을 보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