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파이

난 빛이 두렵지 않아 영화 무간도 속 대사 "난 빛이 두렵지 않아" 유건명: "스파이는 모두 비슷해, 옥상을 좋아하니..." 진영인: "난 너와 달라. 빛을 두려워하지 않지." 스파이는 왜 모두 옥상을 좋아할까? 빛에 나와봐야 상대가 백인지 흑인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 아닐까? 회색지대라는 말이 있다. 한자로는 灰色地帶, 영어로는 Grey Zone이라고 한다. 주로 애매한 경계에 있는 행위나 개념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대부분 이 회색지대에 살고 있다. 밝은 빛 안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은 드물고 끝없는 어둠 속에서만 사는 사람도 거의 없다. 다들 빛과 어둠을 오고 가며 결국은 회색지대 안에서 안착한다. 그게 가장 편하기 때문이다. 회색지대에서는 백인지, 흑인지, 회색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상대가 흑인지 백인지 구분 .. 더보기
레드 스페로(Red Sparrow) 요즘에는 영화를 자주 보지 못합니다. 시간은 많은데 죄책감 때문이랄까요? 아주 크게 이슈가 되거나 평이 엄청나게 좋은 영화가 아니면 찾아서 보는 일도 드문 편입니다. 한때는 취미가 영화 보기라고 했던 사람 치고는 창피할 정도죠. 이 영화 레드 스페로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니퍼 로렌스가 발레리나라니. 그것도 볼쇼이의 수석이라니. 발레리나라면 강수진 선생님 정도의 몸매가 돼야 가능한 것 아닐까요? 물론 비하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마른 체구보다 살이 있는 여성을 더 좋아하거든요. 아무튼, 영화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본 적 없고 예고편도 관심 있게 보지 않았던 이 영화를 갑작스럽게 감상하게 됐습니다. 바로 제니퍼의 이 트윗 때문이죠. 영어가 짧아서 사전을 찾아보니 'phenomenal'이 '경이로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