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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Sting & Branford Marsalis - Roxanne

이 스타일의 Roxanne는 아마 Gil Evans와의 공연실황에서 처음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언젠가 이 영상을 봤는데 정말 너무 멋졌던 것.
스팅과 그의 절친 브랜포드 마샬리스 딱 둘이 무대에 올라서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무슨 공연이었나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이제 보니 알겠다.
미국의 음악방송채널 VH1에서 Divas Live시리즈를 이어 남성 아티스트들도 모았던 적이 있다.
이름하야 Men Strike Back 2000. 그러니까 분명 2000년이었나보다. 딱 10년이네. 하하.
내 기억으론 톰 존스, 시스코 등도 나왔었고, 초대손님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나왔던 기억이...

영상에서 스팅은 어쿠스틱 기타 하나를 들고 멋들어지게 노래한다.
거기에 브랜포드의 부드러운 소프라노섹소폰소리 들어도 들어도 최고의 록산느 버전이다.
이 시리즈는 음반으로 나오지 않아 너무 속상하다. 정말. Divas Live는 앨범 냈으면서 말이다. 흥!!

아무튼 오랫만에 다시 찾아 너무나 기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