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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끄적끄적

아이폰용 스트리트파이터IV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난 아이폰이 아닌 아이팟 터치다.

파이널판타지도 아직 완료하지 못했는데 멋진 녀석이 또 나왔다.
바로 콘솔용으로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SF IV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용으로 출시된 것.


초기 화면이다. 그럭저럭 로고가 멋지다.
대전 격투게임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SF가 이제 겨우 IV라니...
정식 넘버링 말고 참 많은 서브 타이틀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이들이 처음 등장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던 오프닝 무비도 그대로 수록됐다.
붓을 사용한 듯한 느낌의 연출은 꽤나 가슴을 설레게 했더랬다.
그것도 Super SF IV에선 펜터치 느낌으로 변화를 준다던데....


스페셜 무비로 Super SF IV의 영상도 수록돼 있다.


용량의 한계상 콘솔에서만큼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는 없다.
Solo Play의 토너먼트 모드가 가장 기본적인 즐길거리.
Versus 모드가 있긴 하지만 주변에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가진 친구가 있어야 가능.
나머지는 뭐 있으나 마나한 모드들이다. 참! Special를 선택하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꼭 한번 보는 것이 좋을 듯.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캐릭수. Super SF IV에 추가되는 캐릭수보다 작은 8명이 참전한다.
Abel이 그렇게 인기가 좋았나는 의심스럽다. 차라리 원작처럼 혼다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아무튼 8명의 캐릭이지만 나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터치방식이긴 하지만 조작감은 괜찮은 편이다. 키도 딱 4개지만 왠만한 공격은 다 할 수 있다.
울트라콤보, 슈퍼콤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콘솔용보다 사용이 더 쉽다.
배경은 당연히 2D고정이며 캐릭터는 3D인지 2D인지 헷갈린다.


울트라콤보를 넣으면 콘솔버젼같은 초기 영상이 뜨는데 그 이후는 2D로 밀고 간다. 한계를 잘 극복한 연출인 듯.


승리 포즈는 오로지 하나. 하지만 리플레이 기능이 있어서 자신이 플레이했던 내용을 다시 볼 수도 있다.
이만하면 10불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된다. 아닌가?


엔딩 영상은 캐릭터별로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주리, 춘리, 캐미가 나오는 Super SF IV의 예고편이 들어있다.
요 영상만 봐도 다음 콘솔버젼이 기다려진다. 난 주리같은 나쁜 여자가 좋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