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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끄적끄적

아이폰용 파이널 판타지

아이팟 터치(아이폰이 아니다)을 구입한 후 가장 반가운 소식이 바로 파판 발매였다.


아~ 저 요시타카의 일러스트. 얼마나 그리웠던가
파판은 7부터 시작해 고전을 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다니 얼마나 기쁜가?


앨프마을에서의 주인공.
마을의 그래픽도 너무 잘나왔다.
다만, 한글화가 안되서 영어가 짧은 나는...OZL


 전투 화면도 꽤 쓸만하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무시무시한 몹들을 사냥하는 장면.
백마법사가 너무 가녀리게 보이지만 사실 흑마법사가 맵집은 가장 약하다.


폐허가 된 성. 살짝 낀 안개 효과도 나름 멋지다 생각된다.


처음에는 월드맵 보는 방법을 몰라 한참을 헤맸다.
상태창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나온다니... 공략집 없이 헤매던 초기 유저들을 존경할 따름.
오랫만에 게임을 가지고 레벨 노가다도 해보고(현재 13랩) 사냥도 해보고 즐거운 한 때.

마누라가 드디어 싫어하기 시작했다.
"요즘 뭐 하는거야?"라고 묻길래 "파이날 판타지"라고 했더니 바로 얼굴이 굳어진다.
그래도 그리운 승리 음악이 하룻동안 스트레스를 날려주니 얼마나 좋은가.
어서 1탄을 마치고 2탄을 시작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