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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산뜻한 기분으로 만들어주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곡

나른한 오후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은 밤인가요? 아니면 아침?

아무튼 이래저래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는 건
엄청나게 심심하거나 지루하기 때문이시겠죠?
거기다 들을만한 음악을 찾고 있으시다면 두 말할 필요 없죠.

기운은 나는 것이 아니라 내는 거라고 하죠.
나른함을 날려버릴 뭔가를 찾으신다면
기다리지 마시고 음악이라도 좀 들어보시죠.

그럴 때 듣기 딱 좋은 기타 연주곡 10곡 골라봤습니다.

그러면 아주 멋진 선 후배의 듀엣 연주부터 들어볼까요?

Chet Atkins with Tommy Emmanuel - Road To Gundaghi / Waltzing Matilda

세계 최강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선·후배의 연주입니다.
Waltzing Matilda는 스코틀랜드 지방 음악에 가사를 붙인 곡인데
호주 국민들의
비참한 삶을 노래했다고 합니다.

 

 

John McLaughlin, Paco DeLucia, Al DiMeola - Mediterranean Sun Dance

전설적인 플라맹고 기타 공연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중 으뜸입니다.
원 곡은 Al DiMeola의 Electric Gypsy 앨범에 있는
Paco DeLucia와 듀엣 연주곡입니다.

 

Acoustic Alchemy - Ballad For Kay

저 같은 배캠(배철수의 음악캠프) 키드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곡이죠.
영국 출신 재즈 밴드 Acoustic Alchemy가 1988년에 발표한
2 번째 앨범 Natural Elements에 수록돼 있습니다.

 

Depapepe - Over The Sea

배캠 키드가 아니더라도 MBC FM의 팬이라면 익숙하실겁니다.
항상 일기예보와 함께 들려오는 음악으로

일본의 멋진 기타듀오 Depapepe의 Let's Go!! 앨범 수록곡입니다.

 

Pat Metheny - My Song

Keith Jarret의 명곡을 Pat Metheny 스타일로 편곡한 곡입니다.
Pat의 어쿠스틱 연주 앨범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닌데요.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기존 Pat의 감성과는 차이가 있지만 아주 훌륭합니다.

 

European Jazz Trio - Europa(Featuring Jesse Van Ruller)

네덜란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자인 Jesse Van Ruller가 연주한
Santana의 명곡 Europa입니다.
European Jazz Trio는 1984년 네덜란드에서 결성한 재즈 트리오로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있죠.

 

Dominic Miller & Band - Shape of My Heart

스팅의 음악적 동반자를 둘 꼽으라면 섹소포니스트 Branford Marsalis와
바로 기타리스트 Dominic Miller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구나 아는 그곡을 오롯이 기타 연주로만 감상할 수 있는 연주 버전입니다.

 

김광석 - 숲 속

1996년 작고한 가수 김광석 씨가 아닌 기타리스트 김광석 씨의 연주입니다.
국내에 얼마 안 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곡입니다.
김광석 씨는 기타와 비파의 장점을 섞은 비타라는 악기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죠.

 

Masaaki Kishibe - 流れ行く雲(Drifting Cloud) 

멜로디 라인 하나는 최고로 쳐주는 Masaaki Kishibe의 연주입니다.
 월넛 밸리 페스티벌(Walnut Valley Festival)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위에 오른 실력을 감상하시죠.

 

Guitar Duo VITO - 아이유 (가을아침) 

국내 유일의 남매 기타 듀어 비토가 연주한 아이유의 가을아침입니다.
원래는 이병우가 양희은의 노래 소리에 맞춰 연주한 곡이 원곡이죠.
아이유의 곡에선 핑거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