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로그/기자 명함 내세운

"UFO 슛도 과학이다"...마그누스 효과로 알아본 프리킥의 묘미 독일 월드컵 당시 특집으로 썼던 기사. 사커 사이언스라는 타이틀을 달고서 축구장 잔디와 프리킥에 대해 다뤄봤다. 이후 월드컵마다 이런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즐겁게 읽고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선 아직 프리킥으로 터진 골을 보지 못 한 것 같은데 생각난 김에 찾아 봤다. 원문은 여기로 가면 된다. 하도 오래전 글이라 동영상 링크도 다 깨지고 사진도 안 보이고... 1997년 6월 4일 프랑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프랑스의 프레월드컵 개막 경기. 브라질은 전반 22분 프랑스 골문 앞 약 37m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브라질 최고 수비수 호베르투 카를로스. 그가 왼발 아웃사이드로 찬 슈팅은 프랑스 수비벽 오른쪽을 지난 뒤 엄청난 곡선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당시 수문장이었.. 더보기
'The Last DJ' 배철수 인터뷰 지난 2005년 음악산책이란 코너를 맡고 있을 때 철수형님과 이메일 인터뷰를 한 내용이다.나름대로 충실한 답변을 주셨는데 특히 마지막에 송골매 재결성에 대한 이야기가 가슴설렌다.사진은 2004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크리스마스 때 음악캠프 팬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했을 때찍었던 사진들이다. ---------------------------------------------------------------------------------------- 1978년 대학가요제에 '활주로'란 이름의 밴드로 데뷔한 배철수. 이후 홍대출신의 '블랙테트라'와 연합으로 그룹 송골매를 조직해 80년대 국내 락계를 이끌었던 그가 라디오 DJ에 몸을 담은지도 벌써 15년이 지났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이미 라디오 .. 더보기
ELLE 5월호~~ 엘르 5월호를 구입했습니다. 보이세요? 제 이름... ^^* 저번에 보냈던 원고가 잡지에 떡 하니 실렸네요. 후후후. 그래서 한 권 구입했답니다. 헤헤헤. 그나저나 쿠로가 너무 과묵해 보이는 군요. 더보기
아인이네 카메라 현황... 흐음,,,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아인이 아부지입니다. 아인이네 집 카메라 스펙에 대해 궁금하셔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해서맞아 죽을 각오로 여따 글 남깁니다. 가격은 천차 만별이니 디씨인사이드 가격비교 및 다나와, 에누리에서 검색해 보세요. 일단 카메라가 총 5대 입니다. 뭐 현재 장식용으로 전락한 것도 좀 있네요. 주종은 요겁니다. EOS 20D 입니다. 요즘은 30D가 나왔죠. 제 목표는 5D입니다. 구입시에는 중고를 샀습니다.성능과 스펙은 좋슴다.(아쉬운 것도 있슴다.)후배들이 제가 요 카메라 열심히 닦아대는 것 보고 자기도 그리 아껴달라고 때쓰고 있슴다.덕분에 저 보다 늦게 구입한 회사 동 모델보다 훨 쌔거처럼 보임다.허나 이 모델도 목숨 걸고 지른 만큼 5D는 저 멀리 태평양 건너편에 꿈이 .. 더보기
[기자수첩]버려진 한민족의 혼(魂) [기자수첩]버려진 한민족의 혼(魂) 강원도 강릉 굴산사지의 문화유적들을 바라보며 반만년 역사, 한민족, 백의민족. 충효사상. 이런 것들은 흔희 한민족의 위대함을 나타내기 위해 자주 인용되는 말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거창한 단어들을 나열하기에 앞서 우리가 과연 한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듯하다. 지난 25일 100권 독서클럽의 독서여행으로 찾아간 강원도 강릉시의 '굴산사지'. 이곳에서 바라본 한민족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민족의 혼을 저렇듯 버려두고서 어디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였다. 굴산사지는 일단 찾아가는데도 애를 먹였다. 관광 안내소는 둘째 치고 표지판 하나 제대로 된 것을 찾기 어려웠다. 어디가 어디인지.. 더보기
오랫만의 일본 나들이 오랫만의 일본 나들이. 갑작스런 일정으로 일본, 그것도 교토에 가게됐다. 일정표를 보니 대략 난감하기 이를데 없지만 (3박 4일 일정 중 꽉 채운 이틀이 강연이다.) 약 3년만의 일본행으로 기대감은 충만하다. 이번에 가면 비와호, 야바세키한토우 공원 등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곳에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거기다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거기다 첫날 숙소가 료칸이라는데(일정에는 그냥 란잔 호텔이라고 나와 의심이 간다) 기대가 안될 수 없겠지. 워낙 일정이 빠듯해 선물 살 시간이라도 있을지 의문이지만 좀 알차게 보내고 왔으면 싶다. 예전 여행 때와 달리 사진도 한번 질리도록 찍어보고 싶다. 더보기
우리나라 과학계 뒷북 행정은 언제까지... 아래 글은 한국원자력아카데미의 이사장인 임용규 박사가 본인에게 기고로 사용해 달라고 보내온 내용이다.내용인 즉 한국 최초의 원자로가 철거될 위기에 놓여있으니 이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 서울에 있던 원자력연구소가 대전으로 내려올 때 한전에 판매한 부지에 남아있던 원자로를 철거하려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당시 부지 판매가 가장 시급했던 모양이다. 한국에 최초로 설립된 역사적 원자로를 철거하는 조건으로 한전에 팔아먹었으니...아무튼 그렇게 해서 철거를 시작하려는 것을 원로과학자들이 눈뜨고 가만 볼리 없었던 것. 다들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에 정부는 원자로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고쳐먹었지만 한전의 반대에 부딪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 이 언.. 더보기
[기자수첩]과총 40주년 '이건 아니잖아' 일선 현장 과학자는 어디에?...기념식 현장에서 1966년 처음 설립돼 올해로 40년을 맞이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그 기념식이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500만 과학자의 대변기관의 생일. 대대적인 현장과학자들의 축하잔치가 벌어졌을법도 한 행사에서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내 과학자들의 잔치마당이 되었어야 마땅하지만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의 모습은 행사장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장에는 각 기관의 간부급 인사들과 '세계한민족과학기술인대회' 초청자들이 주로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일반 연구원이나 과학기술 관계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생각되는 내빈석에는 빈자리가 대부분이었다. 굳이 1천석 규모의 큰 행사장을 대여해야 했나하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과총이 40년 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