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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

락밴드의 IV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선 4라고 하면 死자를 연상해서 인지 좋지 않은 이미지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실상 아무 관련이 없는데 말이죠. 건물 엘레베이터에 4층을 F층이라고 하거나 아예 4층이 없는 건물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그런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데요. 특히 락밴드들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인 듯 합니다. 저는 음반을 구입하는 성격상 한 아티스트에 꽂히면 될 수 있는데로 전 앨범을 수집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특히 락 앨범을 보면 그런 경향이 뚜렷한데 그러다 보니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죠. 즉 많은 락 밴드들은 4집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대부분의 락밴드들의 4집은 밴드의 터닝포인트거나 슈퍼밴드로서의 기틀을 잡는 기점이 되는 시점이 되는 듯 합니다. 1집의 풋풋함. 2.. 더보기
송골매 3집...한국 락음악계 보기 드문 명작 오늘 아침 문득 이 음반을 듣고 싶어졌다. 아마도 때 늦은 봄비 때문이 아니었을까?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음반을 듣고 있다가 점점 '야~ 정말 이 음반 명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는 다시금 이 음반에 대해 정리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것. 송골매 3집은 1983년에 나왔다. 물론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내가 이 음반을 동시대에 듣는 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어쨌거나, 돌아보면 1983년은 대단한 해였다. 마이클잭슨이 '드릴러'앨범을 발표했고, 마돈나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때이다. 곧 내한하는 톰 존스 아저씨가 국내에 처음 방한했던 때이기도 했다. 아무튼, 1983년 송골매는 블랙테트라 출신의 구창모를 불러들여 탄생시킨 2집의 성공에 힘입어 3집도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얻었다. 앨범자켓.. 더보기
나 만의 명반 50선 - 3 아~ 이번 포스트로 50선을 마무리 할 듯. 50장 고르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100장을 선정하신 철수 형님께 다시 한번 경배와 찬양을 드린다. 아무튼 마무리 20장 소개 시작... Queen - A Night At The Opera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돈으로 구입한 LP. 그리고 가장 많이 들은 음반. 이런 멋진 음반을 만나게 해 준 신에게 감사할 정도로 미치도록 사랑하는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The Prophet's Song은 Rock계의 최고 명곡이라 생각된다. Radiohead - Ok Computer 누구는 자신의 20대의 대표 앨범이라 칭했다. Radiohead의 음악이 좋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음반이 나왔을 땐 거의 패닉이었음. 우울하면서도 너무 깊게 떨어지지 않는 마력이있다. R.. 더보기
나 만의 명반 50선 - 2 이거 시작해 놓고 보니 일이 장난 아닌걸? 그래도 끝까지... ^^* 자 13번째 앨범부터 시작해 봅시다. 근데 네이버 음악DB의 발매일 아주 엉망이다. 발매일은 참고하지 마시도록... Live in VELFARRE 아티스트 Earth, Wind & Fire 발매일 2001.10 장르 록 . 그러니까 난 라이브를 좋아한다니까. 흐흐흐. 이 앨범은 나를 펑키뮤직에 빠지게 한 장본인. 명반이라하긴 라이브 앨범이라 좀 그렇다지만 이 앨범의 연주와 보컬은 신의 경지다. 특히 Fantasy의 보컬은 소름을 돋게 한다. 진정한 펑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반. Two Rooms 아티스트 Various Artist 발매일 2000 장르 팝 . Tribute 앨범을 명반에? 이상할지 모르지만 그 만큼 완성도가 높은 .. 더보기
나 만의 명반 50선 - 1 배철수 형님께서 음악캠프 20주년을 맞아 100장의 명반을 선정하셨다. 선정된 음반을 보며 감탄사를 지울 수 없었음은 물론이다. 역시 20년을 한 방송에서 DJ를 한 다는 것이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문득. 이 100장이 모두 나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내가 형님보도 음악도 적게 들었고 아는 것이 적기 때문에 생긴 불상사지만 (당연히 100장의 앨범 중 아직 못 들어본 음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 그래도 나만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욕심이 생겼다. 철 저히 개인적인 나 만을 위한 명반 Best. 그냥 '내 인생의 명반 리스트'정도면 될까? ^^* 100 장? 그건 어림없는 욕심이고 50장을 추려봤다. 이 것도 정말 죽을 뻔 했다는. 한 3.. 더보기
롤링스톤지 독자가 선정한 명반 Best 100 유명 음악잡지인 '롤링스톤지'에서 독자가 선정한 명반을 꼽았습니다. 제가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음반도 다수 포함돼 있네요. 개인적으로 100개의 음반 중 20개만 있으면 성공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가지고 있네요. (그래봤자 30장. ㅠ_ㅠ) Doors의 앨범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쉽군요. 그러고 보니 Deep Purple도... 그 나라 사람들 취향이니 인정해야죠? 10위권에 비틀즈 앨범이 총 4장. 역시 비틀즈군요. 붉은색이 제가 가지고 있는 음반. 생각보다 중요한 앨범이 많이 없네요. 에효~~ 01. The Beatles [Revolver] 1965 02. Nirvana [Nevermind] 1991 03. The Beatles [Sgt. Pepper's Lonely Hearts Cl.. 더보기
a-ha는 아직 해체하지 않았다. 열혈 초딩, 중딩 시절을 보냈던 80년대. 아시안 게임, 올림픽의 찬란했던 기억과 함께 연일 콜록거리게 했던 최루탄의 향이(당시 본인은 서울 상도동에 살았었는데 중앙대 근처의 최루가스가 날아와 괴롭혔다) 기억나는 시대다. 거기다 조금 일찍 찾아온 사춘기와 함께 팝 이라는 음악을 본격적으로 알아갔던 시기. Stryper, Duran Duran, Joy 등의 팝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보면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80년대를 스쳐지나간 수 많은 아티스트들 중에 유독 Morten Harket, Magne Furuholmen, Paul Waaktaar-Savoy의 3인조로 구성된 a-ha는 실력에 비해 저 평가 받았던 그룹이라 생각된다. Take On Me의 획기적인 뮤직비디오와 .. 더보기
Led Zeppelin - 불멸의 명곡 Top 10 밴드 야드버즈(Yardbirds)가 해체된 후 기타리스트였던 지미 페이지(Jimmy Page)는 기존의 영광을 계승할 뉴 야드버즈(New Yardbirds)를 결성하려한다. 우여곡절 끝에 지미는 새로운 그룹을 구상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John Paul Jones)를 영입하고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라는 사나이를 흡수하게 된다. 그리곤 로버트의 절 친인 존 보냄(John Bonham)이 가입하면서 뉴 야드버즈가 탄생하게 된다. 이 뉴 야드버즈가 훗날 전대 미문의 락밴드 레드제플린(Led Zeppelin)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레드제플린은 1968년 10월 첫 콘서트를 열었으며 1969년 2월 역사적인 첫 음반을 발매했다. 기존까지 들려주지 못했던 강렬하고 독창적인 사운드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