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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사진이 있는 풍경

횡성에서 냉동 쇠고기를 먹고 오다~!! (PAGE102)



6.4 지방선거를 기념해서

아인이랑 이안이네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사전 투표기간에 후다닥 투표하고

큰 맘먹고 3일 휴가를 낸 후 횡성으로 고고싱~~


(어허~ 그리 노려보지 말고...)


마누라가 '어머! 저긴 꼭 가야되'라고 했던 그곳.

풀빌라(Pool Villa) 페이지 102입니다.

홈페이지 보니까 예뻐 보입디다. 홈페이지 다 그렇죠 뭐.

가격이 무려~~~~~~ 비수기 평일 할인으로도 27만 원.

그렇습니다. 오랫만에 영접했습니다.



그래서 어찌저찌 강원도 횡성까지...

아인 아빠는 태어나서 직접 차를 몰고 강원도까지는 처음 가봅니다.

원래 3시간 걸리는 곳은 자가 운전하지 않는 주의라...

그러나 마누라가 질러버렸으니... ㅠㅠ



일단 도착하면 조그마한 정원이 맞이합니다. 아기자기하니 무척 예뻐요.

팬션은 총 5개 동이 있고요. 2동은 가족용, 3동은 커플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크기도 비슷하던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저희는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PAGE 05번 건물로...


대략 건물 한 동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예뻐 보이시나요?

건물은 복층 형태로 되어 있고

각각에 침실을 포함해 개인 수영장, 히노끼 온천탕(이라고 하지만 뜨건물 부어서 쓰는 욕조), 바비큐 장이 있습니다.

건물이 아담하고 좋아요. 필요한 건 대부분 다 있고요.

다만, 수영장이 있는 만큼 탈수기 하나 구비되어 있었으며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일단 침실쪽을 볼까요?



내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가면 침실이 나옵니다. 

침대가 큼지막해서 좋아요. 킹사이즈? 뭐 그렇답니다.

여러가지 체위가....(퍽!!)


침실에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고요.

DVD 플레이어, 인터넷 TV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면 Wii 게임기를 사용할 수 있고요.

노트북이나 스마트 기기를 프로젝터와 오디오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리시버가 DENON 제품으로 소리가 꽤 좋습니다.

침실에 음악을 조금 크게 틀어 놓으면 나중에 바비큐 파티를 할 때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침실의 2면은 통 유리로 되어 있어서 수영장과 정원이 보입니다.


그럼 수영장 크기는 얼마나 할까요?



대략 이만합니다.

집사람과 아들이 타고 있는 튜브의 길이가 230cm 정도니까 가늠이 되시죠?

날이 좀 추워서 오래 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요.

개인 풀장에서 맘 놓고 놀아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개인 수영장이라고 이런거 하시면 매우 바람직 합니다. 놀러갈께요.)


날씨가 추웠으니 수영 후에는 따스한 물이 그립죠.

그래서 빌라 1층에 있는 히노끼탕으로 바로 고고싱합니다.


(실내에서 온천하면서 선글라스 착용하는 멋쟁이 아줌마 본 적 있으세요?)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히노끼탕입니다.

물은 그냥 보일러로 데운 따뜻한 물로 채워서 사용 가능해요.

옵션을 추가하면 정종을 이용한 온천(?)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가 아담하니 좋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고요.

덩치 큰 아빠도 좋아합니다. 하하하.


샤워장은 따로 있습니다. 같은 층에 있으니 따끈하게 즐긴 후 샤워하면 좋아요.


온천은 아니지만 비슷한 것 즐겼으니 이제 고기 한 번 먹어줘야겠죠?

앞에 말씀 드렸듯이 각 빌라에는 개별 바비큐장이 있어서 다른 가족에 피해 주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맛있는 것 사왔으면 뺏기지 않고 먹을 수 있으며

다른 집에서 좋은 것 사왔으면 부러워하지 않을 권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자~ 한우의 고장 횡성에 왔으니


(요런거 먹어줘야겠죠?!!!)



하지만, 아쉽게도 여러가지 사정상 집에서 가져온 냉동 수입 쇠고기...

쇠고기의 때깔이 다름을 느끼실 수 있죠?

고기를 바라보는 아들의 허탈함도 느끼실 수 있다고요?


그래도 무지하게 많이 먹었답니다.


(에헤헤.. 사실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그럼 이제 뭐가 남았지?

아! 맞다. 여기 페이지 102에는 브런치가 포함이 되어있어요.

이 브런치가 그냥 허접하지가 않습니다.


전날 숙취로 인해 거동도 힘들었던 아인 아버지가 싹싹 비우게 만들었거든요.



빌라 앞에 카페 페이지 102라고 있는데요.

거기서 게임, 책, DVD 등을 빌릴 수 있어요.

물론 간단한 음료와 차도 즐길 수 있고요.

이곳이 아침에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합니다.

사진의 음식이 제공되는 브런치에요.

닭고기와 필라프, 야체, 그리고 스프... 맛은 끝짱이예요.


(아~ 정말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지?)




아무튼 가족이 1박 2일로 놀러오기는 정말 좋은 곳 같아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딱 5채만 있어서 그리 시끄럽지도 않고요.

새벽녘 머리 위에 떠 있는 별을 바라보는 낭만도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횡성이라는 위치 때문에 저처럼 대전 등의 지방분들은 거리가 조금 부담되기도 하고

가격도 만만하지 않지만... 제가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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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age102.co.kr 로 가시면 훨씬 더 예쁘고 연출된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큰지도보기

페이지102 풀빌라 / 펜션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190-1번지
전화
010-5268-1846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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