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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해를 품은 섬 울릉도와 독도 울릉도는 오징어나 잡는 섬이고 독도는 그냥 작은 화산섬인 줄만 알았다. 깊어지는 가을에 찾아간 이 섬들은 만겁의 시간이 만들어낸 천혜의 명소였다. 점점 높아져 가는 가을 하늘만큼 깊고 푸르른 동해의 보고에 발을 들여놓았다.울릉도는 육지에서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유람하듯 들어간다. 옛 노래처럼 울렁대는 가슴을 안고 연락선을 타고 가던 시대는 어르신들의 추억거리로만 남았고 이제는 800명이 넘는 인원을 태우고 달리는 대형 유람선에 몸을 의지하고 바다를 횡단한다. 용왕님의 도우심으로 울렁대지 않고 얌전하게 도착 한섬 울릉도.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을 간다던 아낙은 벌써 시집을 갔으련만 아직 이곳에는 행복한 이야깃거리가 가득하다.대한민국에는 총 4천 개가 넘는 섬이 있다. 그 중 울릉도는 9번째로 큰 섬이다... 더보기
독도 큰일 났다. 대통령이 일본을 이해한단다. 오늘은 일단 문서부터 하나 보고 시작하자. 2022년 일본 국가안보전략 전문(全文) – 국문 번역본 – 한국해양전략연구소 kims.or.kr 2022년 일본 국가안보전략, 요즘 말하는 '일본 3종 신 안보계획' 문서다. 13페이지 4번째 문단을 보자. 일본 고유의 영토인 독도(다케시마)의 영유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한다는 방침에 근거해,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실시한다. 이 자식들은 원래 이런 놈들이니 그렇다고 치자고 하기엔 좀 심각하다. 이것도 참 대한민국 정권 바뀌자 마자... 어휴~ 그럼 기사 하나를 더 보자. 요미우리 신문 원본을 찾았는데 구독을 해야 한다고 해서 국내에서 번역한 전문을 가져왔다. 윤석열 요.. 더보기
윤석열, 결국 일본에 독도도 내줄까? 진중권 "이제는 독도도 내줄 것 같아···대통령 정신세계, 극우 판타지에 사로잡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강제노역 피해 보상과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제삼자 변제 해법과 관련해 "이제는 '독도'도 내줄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진 교수는 3월 7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n.news.naver.com 3.1절 기념사에 대해서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는데, 진중권 교수 인터뷰를 읽다가 내각 생각한 부분이 있어 몇 줄 적어본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독도도 내줄까? 내 생각에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보인다. 이번 광복절 즈음이나 늦어도 임기 내에는 어떻게든 '독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설 것 같다. 아마 한일 양국 형제국론을 내세워 '독도 공동 지배' 정도 이야기하지 않을까? 이런 킹리적 .. 더보기
동해를 품은 섬 울릉도와 독도를 가다 2012년에 울릉도와 독도를 갔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울릉도를 4~5번 방문해도 독도를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하던데 저는 운 좋게도 한 번에 성공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다음 날부터 다시 독도행 배는 뜨지 못 했어요. 전날에도 배가 뜨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운이 좋은지...근데 이 날 SLR 카메라가 고장나서 아이폰 4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사진을 많은 사진이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네요. 아래 기사는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독도는 우리땅...그 노래는 틀렸다? "于山武陵二島 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 新羅時稱于山國 一云鬱陵島" 위의 글이 바로 노래 독도는 우리땅의 가사에 나오는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3째줄'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여기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뜻을 보자면 '우산, 무릉 두 섬이 동해 가운데에 있고 두 섬은 거리가 멀지 않다.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바라볼 수 있다.'정도의 뜻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산을 독도라 생각한다는 것인데 아니라는 말도 많습니다. 지식검색을 뒤져보니 ... ' 원문에는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이하는 작은 글씨로 쓰여 있습니다. 즉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두 섬이 현의 정동正東 해중海中에 있다.’라는 표제문에 종속된 문장이란 뜻입니다. 표제와 부연 설명이 방위와 거리가 각각 온전히 나타났다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