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위로 걷다/영화와 음악

같은 제목 다른 느낌 - Autumn Leaves '메죠의 재즈바' 창립 이후의 최대의 프로젝트(물론 자칭이지만)라는 '웹진'(뭐 가명이라 생각하겠다. 설마 이 허름한 이름으로 사이트를 열진 않겠지)을 한다 길래 '나도 뭔가 하나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라고 이야기 한 것이 오늘날 나를 머리에 빨간 띠 매고 컴탱이 앞에 앉아 자판을 두드리게 만들었다. 뭐시냐 그거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이라는 프로젝트라는데 이게 뭔가 아직까지 뜬구름에 손 넣어 휘휘 젓는 느낌이지만 어찌 되었건에 나에게 주어진 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써내려가 보겠다. 말재주 글재주 없는 넘이 대가리에 빨간 띠 두르고 팔목에 쥐나도록 쳐내려가는 글이니 만큼 이 글을 끝까지 읽지 않을 시에는 당신의 핸드폰에 귀신으로 나타나 밤마다 괴롭힐 것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같은 제목의 다른.. 더보기
Good Night, and Good Luck 굿나잇, 앤 굿럭...기자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갑자기 무지하게 땡기는 바람에결국은 인터넷으로 다운을 받는 엄청난 죄를 범하면서눈 속에 집어넣은 영화다. 결론은...정말 강추하고 싶은 영화기자라면 꼭 저래야 할 듯 하다는 감동과 함께역시 방송은 깨끗하지 못하다는 아쉬움도 함께.... 1시간 30분의 짧지만 굵은 영화다.조지클루니의 연출도 좋았고 주연배우 데이빗 스트라던도 너무 좋았다. 그냥 감동이 사라지기 전에 몇 자 끄적거리고 싶어서... 더보기
이럴땐 이런 음악 (비오는 날이면..) 이 시리즈 정말 오랫만이네요. 제가 바쁘긴 바빴나 봅니다. 그쵸? 이 시리즈 별로 앨범을 좀 만들어 볼까? 그럼 잘 팔릴라나? 그냥 주변 사람에게 선물하는게 좋겠죠? 헤헤헤 아무튼 오늘은 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 봤습니다.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선곡이예요. 락부분은 매번 있었지만 재즈 부분은 없었거든요. *^^* 1.My Song - Keith Jarret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땐 재즈라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냥 이지리스닝 계열이 아닐까 했는데 이곡이 그 유명한 키스잘햇!의 연주라니... 피아노도 피아노지만 섹소폰 연주가 아주 일품인 곡입니다. 2. Europa - Gato Barbieri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사운드 트랙 작업으로 유명한 가토가 연주한 산타나의 유로파입니다. .. 더보기
이럴땐 이런 음악 (나를 깨우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나에게 있어서 재즈란 배에 기름기가 많이 있는 사람들만이 들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배고픈 나의 머릿맡에서 아침마다 나의 잠을 깨워주는 역활을 하며 나의 하루 일과에 애인처럼 딱 달라 붙어 있는 그런 것이 되어 버렸다. 이 재즈라는 음악이 어떻게 된것인지 날이 가면 갈 수록 마약과 같은 중독성으로 나에게 다가오게 된다. 고교시절 그렇게 사랑하던 락이라는 녀석을 단숨에 차 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 버린 아주 매력있는 녀석이니까... 내가 사랑하는 많은 재즈 곡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 아침마다 나를 깨워주는 곡 중 10곡 정도를 소개해 보려 한다. 어떻게 저런 곡을 들으며 잠에서 깨어 날 수 있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최고의 자명종이며 정신을 맑게 .. 더보기
이럴땐 이런 음악 (잠자기 좋은 ...) 잠자기 좋은 Jazz라.. 고것도 함 골라 봤습니다. 이런 곡들 모아서 앨범으로 만들어 들으면서 피곤한 몸을 쉬는 것도 넘 좋겠네요. 근대 앨범을 다 듣지도 못하고 잠이 들어 버릴 것 같네요. 1. Chet Baker - My Funny Valentine 쳇의 노래 소리를 들으면 무지하게 편안해 지죠. 그래서 그런지 잠이 잘 와요. 특히 이 곡은 말이죠. 2. Joe Pass - Round Midnight 조 패스의 기타 소리 역시 너무나 포근하죠. 이 양반 어쿠스틱 기타는 기교가 많으면서도 없는 듯한 편안한 느낌. Round Midnight이라는 재즈 명곡을 나름대로 편곡한 곡.. 잠 잘 오죠. 3. Nat King Cole -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개인적으로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