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랜스포머3 감상기. 왜 마이클베이의 뜻 대로 2D로 만들도록 놓아두지 않았는가. 시리즈 최초로 3D를 선택했지만 결과는 처참하다. 트랜스포머는 정말 3D와는 맞지 않는 영화였던 것 같다. 지난 토요일 아이 둘을 처제에게 맡기고 고대하던 이 영화를 보러 갔다. 순전히 볼거리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 때문에 큰 돈 들여 IMAX 3D를 선택해 관람을 했다. 그날 처음 알았다. 3D가 영화를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IMAX로 봐도 트랜스포머3D는 집에서 42인치 LED TV로 보는 것 이상의 웅장함을 느끼기 힘들었다. 3D는 로봇들을 페이퍼 크라프트(종이인형)처럼 느끼게 했고 미군의 윙슈트 다이빙을 날다람쥐처럼 느끼게 했다. IMAX로 봤는데도 이 정도의 규모감이었는데 일반 극장화면에선 얼마나 허접해 보였을까 생각하니 답답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