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쉬워 하긴 아직 이를까? '스피드 레이서' (저 영화 홍보 카피. 홍보 담당을 아주 족처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실로 오랫만에 극장을 찾아 대형(이라 하기엔 너무나 초라했지만) 스크린 앞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역시 맨 뒷자리가 영화 감상하기엔 그만이다.)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해리포터-불사조 기사단'이었으니 내 입장에선 100만년만의 극장 나들이가 아니었나 싶다. 이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보려고 한 이유는 '비'가 나와서도 아니고 '워쇼스키 형제'의 영화였기 때문도 아니다. 그냥 아련한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달려라 번개호'에 대한 추억 때문이었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나에겐 그 촌티 팍팍 풍기는 하얀색 스포츠카가 영화 선택의 제 1 순위 였다는 거다.) (현란하긴 현란하다. 경쟁 차들에 비해 월등히 촌스런 저 차가 나에게 영화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