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나만 별로였나? [인터뷰]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감독①, “다리가 세개뿐인 의자는 스즈메의 결핍 - 은 혜성 충돌을, 는 홍수를, 은 지진을 다루며 ‘재난 3부작’을 완성했다. 세 작품 모두 ‘재난’과 ‘해결자’라는 공통 소재를 갖는데, 더보기
'날씨의 아이'를 보고 와서 스포일러라고 할만한 거 없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이상하리만큼 영화 보는 걸 싫어한다. 어릴 적 포켓몬스터 극장판이나 나와야 한 번씩 극장에 데려가 달라고 졸랐고 그 외에는 극장을 가자고 해도, 집에서 영화를 보자고 해도 고개만 저어댄다. 엄마, 아빠, 특히 아빠는 마니아까지는 아니어도 보통 사람보다는 좀 더 영화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왜들 그러는지. 그런데 어쩐 일로 아들내미가 극장을 가자고 한다. '날씨 이야기(?)'라는 영화가 나왔다는 데 '너의 이름은' 감독이 만든 작품이란다. "보고 싶으면 제대로 제목 알아보고 다시 와"라고 호통을 쳤더니 후다닥 스마트폰 검색을 하곤 '날씨의 아이'라고 이야기한다. 원하는 게 뭔지는 확실하게 알고 요구를 해야지. 아무튼 그래서 온 가족이 정말 오랜만에 .. 더보기
김연아 세헤라자데 애니메이션 김연아의 멋진 경기를 애니메이션화 한 영상입니다. 어느 분이 만드셨는지 정말 대단한 힘이네요. 더보기
모노노케 히메 때 늦게 갑자기 무슨 도깨비 공주냐라고 물으신다면 기분 꿀꿀한김에 듣기 시작한 이 애니메이션의 O.S.T.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히사이시 죠 아자씨... 미 하자키 하야오라 하면 항상 '미래소년 코난'이라는 TV용 만화영화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한 때 청소년 선도용 만화라는 (코난 때문에 학생들이 거리에 어슬렁 거리지 않고 집에 일찍 들어갔다는) 전설을 남긴 바로 그 만화. 그 만화의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였던 것이다. 처음에는 이 감독은 그냥 단순하게 환경문제에 심각한 생각을 가지고 그 것을 애니메이션에 표출하는 그런 감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붉은돼지'를 보고는 그의 연출에 반해 버리고 말았다. '미래소년 코난'에서 간간히 보여줬던 연출력은 개인적인 생각에 '붉은 돼지'의 공중전투신에서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