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레디 플레이어 원 도대체 얼마나 블로그에 안 온 거야. 로그인 계정이 휴면 계정이라니. ㅠㅠ.그동안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지만, 어찌 됐든 정리를 하나도 안 했다. 반성해야지. 틈틈히 정리하자.아무튼 이 영화. 지린다. 오진다. 8~90년대 덕후들에게는 정말 기립박수를 치게 만드는 영화다.A-ha의 Take on me이나 Van Halen의 Jump가 배경음악으로 쓰였다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 영화에 백 투 더 퓨처의 드로이안이나 건담, 메카 고지라가 나와서도 아니다. 영화 샤이닝의 몇 장면이 그대로 나와서 오싹했기 때문도 아니다. 나는 해보지도 못한 그 시절 아타리 게임들에 감정이입이 될 리 만무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가득하다. 감독이 스필버그라 따뜻한 '가족영화가 되겠지'하.. 더보기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최고의 배우, 그러나 약간은 부족한 내용. 안젤리나 졸리의 툼 레이더, 니콜라스 케이지의 네셔널 트레져. 이 영화들은 인디아나 존스의 활약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채찍과 모자로 대표되는 그. 인디아나 존스를 이십년만에 만나기 위해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을 참아가며 극장을 찾았다.(그래서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었음을 미리 고백한다) 정말 지루한 광고와 예고편(젠장 이건 뭐 영화를 볼 때마다 점점 늘어가는 느낌이다)을 보면서도 계속 가슴이 떨렸던 것은 어린 시절 영웅이 다시 돌아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마침내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된 후 모자를 쓰는 존스의 모습이 실루엣으로 나오면서 환호를 질러버렸다. 인디아나 존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린 그 실루엣. 와우~ 저 모습을 보기 위해 얼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