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썸네일형 리스트형 욕먹을 각오로 쓰는 페미 까기 난 평생 페미니스트에게 사랑받을 수 없는 팔자인 것 같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유명인도 자타공인 페미니스트고 나 역시 여성을 굉장히 좋아하는 남성으로서 페미니스트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천성적인 보수성향이 발목을 잡는다. 아직도 남성과 여성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믿고 있고 그에 따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다름을 주장한다. 그저 남성과 여성의 차이에 의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다. 근데 그런 걸 다 떠나서 아직도 페미니즘의 정의를 잘 모르겠다.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 영화배우 엠마왓슨은 2014년 ‘히포쉬(HeForShe)’ 캠페인 발족 당시 유엔 연설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에 대해 위와 같.. 더보기 이전 1 다음